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시8:1~9 무엇이 보이십니까?
    구약 강해/시가서 2022. 5. 4. 10:00


    시8:1~9 무엇이 보이십니까?(누구로 살 것인가?— 왕? 노예?)

    학창시절에 읽었던 가난한 날의 행복이라는 수필이 가끔 생각이 납니다. 가난한 집안살림에 출근하는 아내를 위해 아침상을 차렸지만 궁핍한 생활에 찬을 준비하지 못한 남편이 간장 한 종지를 차려놓고 미안한 맘에 쓴 글…혹시? 기억하신 분 계실까? 왕후의 밥, 걸인의 찬…이 쪽지를 본 아내는 남편의 사랑에 감동하면서 왕후보다 더 큰 행복을 느꼈다지요? 요즘도 이런 감성을 가지신 분 계실까요? 너무나 세상 물질 욕망에 이런것이 무슨 의미가 있어? 아파트 키를 주던지, 차 키를 주던지, 명품 가방을 줘야 쫌 느끼지! 옛날 학생들은 꽃을 보고 좋아하고, 떨어지는 꽃잎을 보고 아파하고, 예쁜 나뭇잎을 따다가 책속에 넣고 말려서 시 한편을 써놓고…옛날이야기같지만 이렇게 감수성 풍부한 시절이 있었답니다. 이런 분들이 어느순간에 복부인이 되어서 안타깝지만 말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기억이 있으십니까? 공부에, 성적에, 학원에, 취업에, 물질에, 자녀걱정에, 불투명한 앞날에…그 좋은 것들을 바꿔버린 것 아닙니까? 어디에 마음을 두고 있는가? 무엇을 보고 사는가? 도대체 나의 정체성, 나의 삶의 존재가치는 어떠한가? 오늘 시편8편을 통해서 깨닫는 귀한 시간될 수 있으시기를, 그리고 상황과 환경에 상관없이 노래하는 인생 되시길바랍니다.

    1. 무엇을 보는가? 보는 관점을 조금만 바뀌어도 신기한 세계가 펼쳐집니다.
    은혜가 떨어졌다. 믿음이 떨어졌다 그것을 스스로 알 수 있는 자가진탄키트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1,3절 말씀입니다. 1절,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3절,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내가 보오니~ 무엇을 보고, 어떻게 해석하는가? 하늘의 은하수를 본 적이 있어요? 토끼가 계수나무 아래에서 방아 찧는 다는 달을 본적이 있어요? 밤에 걷는데 달이 나만 따라와서…오, 오, 나만 좋아하나봐!!! 낯선 장소에서 빨갛게 떠오르는 해, 석양의 해를 본적이 있어요? 이럴 때 무슨 말을 하고, 가슴이 어때요? 감동이 밀려와요? 감탄이 나와요? 그냥 그래요~ 메말랐네 ㅠ 이런 모습을 내가 보오니, 내가 보고, 야호~ 소리질러서 자연을 피곤하게 하지 말고, 오 오 오 여호와여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세상의 가장 아름다운 것을 영혼 깊숙이느끼는 사람이 무슨 말로 표현을 다 할 수 있겠어요, 그저 침묵하면서 영혼의 떨림을 느끼면서 주님을 묵상하는거죠. 주여~ 이럴 때 하나님 영광을 받으시고, 하늘 영광이 우리를 덮는 겁니다.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다고 하잖아요. 그 영광이 우리를 덮는겁니다. 영광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행하심을 높이는것, 하나님이 지으신 펼쳐놓으신 것들을 보고 주님이 하셨군요 하면서 하나님을 하나님되게 하는것…이때,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그 영광을 우리에게 덮어주는 겁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들을 이렇게 보는 것, 자연의 눈이 아니고, 영적인 눈이 뜨여질 때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이 있는가? 은혜가 떨어졌는가?의 잣대 기준이 이것입니다. 믿음이 떨어지면, 상황과 환경만 보이고, 한숨만 나오는것입니다. 반대로 믿음의 눈이 열리면, 영적인 눈이 열리면, 하나님의 작품이 보이고 너머에 계신 하나님이 보이는 것입니다. 믿음이라는 디딤돌을 딛고 보면 조금씩 조금씩 보이는 겁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만물 자연이 보이십니까? 인류최초로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비행한 소련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다녀온 소감으로 지구는 푸르다, 우주 어디에도 하나님은 없었다ㅠ, 그후 미국인 최초로 우주비행에 성공한 글렌중령은 기자회견에서 온 우주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였다고 했습니다. 똑같은 우주를 보고 어쩌면 이렇게 다를까? 영적인 눈,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평범한 일반인은 그저 아름답다고만 하겠지만, 영적인 눈, 믿음의 눈은 웅장한 자연을 보며,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의 솜씨를 노래할 수 밖에 없는겁니다. 3절,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6절,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그러므로 나뭇잎 하나, 뾰족뾰족 올라오는 새싹들 보면서, 하나님의 손을 볼려고 힘쓰시기를 그리고 볼 수 있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자연뿐만 아니라 자신을 보는 눈, 사람을 보는 눈도 달라집니다.
    하찮은 풀 한포기같은 것도 은혜를 받고 믿음의 눈으로 보니까 새롭게 다가오지요? 이런것처럼 자신을 보는 눈도 달라집니다. 4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다윗을 말하고, 메시야를 말하기도 하지만, 오늘날 우리를 말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만드시고, 하나님이 돌보시고, 하나님이 지대한 관심을 가지시며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신 그 존재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겁니다. 요즘 우울증, 고독사라 는 말이 있는데 왜 이런 지경까지 올까요? 나혼자라고 생각하니까 돌파구가 없는겁니다. 어떤 학생은 이렇게 공부해서 뭐하나, 대학교 들어가면 뭐하나, 취직하면 뭐하나 그럴바에야 일찍 죽는것이 낫지, 하면서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 사람이라는 사람인자 한자가 상대방에게 기대고, 상대방을 받쳐줘야 선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자신 혼자라고 생각하니까 스스로 무너지는겁니다. 이처럼 상황과 환경을 보고 절망에 빠졌던 선지자가 있는데요 이사야선지자입니다. 사6:1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성전에서 나라의 절망을 걱정하며 끝났다고 생각할 때, 눈이 열려 오늘 본문 시8:1절 말씀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봅니다. 그러자 자신이 보입니다.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자신의 존재를 깨닫게 됩니다. 엘리야선지자도 마찬가지이고, 모세 역시 터벅 터벅 양치기 일을 하다가 호렙산에서 불타는 떨기나무를 보고 인생이 바뀌어지잖아요! 이런것처럼 절망과 세상속에서 어느날 주님을 보고, 영혼의 떨림 반석에서 터져나오는 샘처럼 영혼의 샘이 터지는 겁니다. 더럽고 추한 죄의 모습을 씻어주시고 덮어주시는 십자가의 사랑이 믿어지고, 아, 사람이 무엇이관대, 이 죄인이 무엇이관대, 생각하시며, 돌보시나이까…혼자였는줄 알았는데,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 지으셨으니 아버지, 아 아버지가 계시구나, 하나님이 우리의 보호자니…우리가 바로 원조 금수저네~~. 자신의 정체성 회복, 자신의 존재를 깨닫게 됩니다. 자신만 보입니까? 아뇨 자녀들이 보이고, 남편이 보이고, 아내가 보이고, 이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주님이 창조하신 하나님의 자녀들이 보이는거죠. 아들을 보오니, 딸을 보오니, 주님이 만드신 최고의 걸작품이군요. 하면서 감탄의 인생이 됩니다.

    3. 보는 눈이 열리면, 그 다음 하나님의 뜻이 깨달아지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됩니다. 한마디로 사명회복입니다.
    영적인 눈이 열려 자녀들과 이웃이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사람으로 보이고, 자연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작품으로 보이는 사람은 이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신 창조의 목적, 우리를 여기에 있게 하신 뜻을 깨닫게 됩니다. 모세가 주저하지만 아멘하고 사지를 향해서 나아가잖아요,이사야선지자가 내가 여기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자원하잖아요. 아멘! 그럼,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일까요? 6절,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자연만물 통치권입니다. 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 창1: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창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다스리는 사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죠. 창조주가 계시고 그것을 다스리는 관리자의 위임을 우리가 받았잖아요? 그러므로 우리는 관리자 청지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예수믿는 사람은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을 관리하는 청지기 사명이 있다. 요즘 대통령선거 후 안보가 이슈잖아요 안전보장, 대통령의 사명인데, 우리의 사명은 자연보호입니다. 생태계 보호자가 되야하는거죠. 또하나, 다스린다는 의미는 통치권의 회복입니다. 대통령이 통수권자 통치권자이듯이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통치권이 있습니다. 다스리는 사람, 왕인거죠. 우리 자신을 한번 살펴보십시오, 왕으로 살고 있는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고 있는가? 짧은 시편8편에서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시지는 너무도 강렬합니다. 영적인 눈이 열리면, 하나님의 손이 보이고, 하나님의 작품이 보이고, 하나님의 뜻이 보여서 사명이 회복되는 겁니다. 특히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알게 되니, 어떤 문제 앞에, 장애물 앞에 두려워할 이유가 없는거죠. 우리 뒤에서 손을 써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고, 앞서서 인도하시는 주님이 계시니 말입니다. 자연이 아파하거든 조금 도와주고, 이웃이 아파하거든 함께 울고 손잡아주고, 일어서게 하는 겁니다. 우리의 사명이면서 교회의 사명입니다. 이 일을 감당하다보면 우리가 생각할 수도 없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겁니다. 그때 내가 주인인 척 다 받지 말고, 이런 사람이 2절의 주의 대적이고, 원수들이고 보복자들인겁니다. 어린아이 처럼 주님이 또 하셨네요…주님을 드러낼때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에겐 하늘영광이 덧입혀져 황홀한 날들이 되는 겁니다. 이런 복된 인생 되시기를, 하나님이 행하심으로 인하여 영혼의 샘이 터져 사마리아여인처럼 기쁨이 넘치는 인생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