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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가복음강해(2) 복음의 통로
    신약 강해/4복음서 2023. 1. 9. 17:05


    마가복음강해(2) 막1:1~8 복음의 통로(세례요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대통령을 경험했습니다. 국민이 선택해서 세워진 역대대통령들을 생각해보면, 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그리고 지금 윤석열인데..정권이 바뀔때마다 새로운 시대, 좋은 시대, 살만한 시대가 된다고 엄청나게 홍보해서 이제 좋은 세상이 열리나 하는 기대를 갖게 하지만, 우리 다 경험했잖아요. 퇴임후 보면 부정으로 얼룩지고 감옥에 들어가는 등 오히려 실망만 심어주었지요. 그러므로, 세상나라 이 정권은 아무리 새시대라고 외치지만 백성들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합니다. 그런데, 마가복음 1:1절, 마가복음의 주제이며 제목인데요 이렇게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여기에 시작이라~ 시작, 아르케는 기원, 초보, 입문이라는 말로 복음입문, 복음시작...새로운 나라가 펼쳐진다는 것입니다. 역대대통령들의 국정은 그 나물에 그 나물처럼 새로운 것이 없었는데,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나라, 하나님나라는 기존 질서를 다 무너뜨리는 새나라라는 것입니다. 복음입문, 그것은 바로 영적으로 사단의 권세가 종식되고 구원의 새시대가 새롭게 시작되었다!, 정치적으로는 로마제국의 질서가 종식되고 하나님나라가 새롭게 시작된다! 종교적으로 낡은 전통은 사라지고 새술은 새부대에 담는것처럼 새시대 되었다! 이 새시대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이시다!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예수님은  어떤분이십니까? 그 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1:11절에 하늘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어보십시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막9:7 변화산에서도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그리고 십자가 아래에서 로마군인 백부장이 막15:39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선포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어떤 분이세요? 그리스도이시다! 히브리어로 메시야입니다. 그리스도란 기름부음받은 자라는 뜻인데, 구약에서 기름부음은 왕, 선지자, 제사장에게 붓는것인데 우리 주님은 이 세가지 직분을 다 가지신 분으로 우리를 구원할 구세주이시다! 그러므로 이 소식이 바로 유앙겔리온 복음으로 로마시대 세속적 복음은 황제의 말, 황제의 아들탄생 황제 등극등이지만, 새시대 복음 유앙겔리온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복음인 것입니다. 이 복음을 제일먼저 알린 사람, 하나님의 아들 오심을 선포하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세례요한입니다. 세례요한의 사역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메세지 : 복음을 영접하고, 복음의 통로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세례요한 그는 누구인가?
    6절 말씀에 외적인 모습을 알려줍니다.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낙타털옷, 가죽띠, 메뚜기와 석청...광야에서 사는 사람들의 보통 옷차림과 보통 음식입니다. 요즘처럼 메뚜기=웰빙건강식품, 석청 산꿀들벌꿀이라고 해서 자연식품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당시대 어려운 사람들, 광야를 여행하는 자들의 전형적인 음식이며, 이 음식들은 특히 구약 레위기 율법에서 허용된 음식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한의 복장이 바로 구약 왕하1:8절에 나오는 엘리야의 복장을 연상시키면서, 말3:1이 예언한 엘리야가 먼저 오리라 한 그 분이 바로 요한이라는 것입니다. 누가복음1장에는 세례요한의 탄생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그의 아버지는 사가랴제사장이고, 어머니는 엘리사벳입니다. 나이가 많도록 자녀가 없었는데 사가랴제사장이 성전에서 제사장의 일, 분향할 때에 주의 사자가 나타나서 아이를 낳으리니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이 말을 듣고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아요 믿지 못하니까 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리라...그래서 기적적으로 낳은 아들이 요한입니다. 이 집에서 얼마나 귀한 아들입니까? 더군다나 제사장 가문의 집에서 태어나 어찌보면 금수저인데 장성한 요한의 모습이 어때요? 청빈한 모습입니다. 더군다나 요한의 신앙배경을 신학자들이 말하기를 엣세네파 쿰란공동체라고 해요. 종교적으로 타락한 모습을 보고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며 경건하게 사는 사람들의 무리, 광야에서 금식하며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요한이라는 사람의 초기 등장모습이 어때요? 지난주에 살펴본 마가복음의 저자 마가와는 너무 다르지요. 마가는 초기에 모습이 도망자같은 모습이었는데, 요한은 부패한 사회종교에 당당하게 맞서는 모습입니다. 왜 이렇게 다를까? 그것은 바로 광야의 생활입니다. 광야학교를 수료했느냐 안했느냐입니다. 광야학교란 다른 것 아닙니다. 고난을 당해봤느냐? 인생의 쓴 맛을 경험했느냐? 이것이 바로 사명을 감당하는데 큰 힘이라는 것입니다. 마가와 요한을 바라보면서, 사랑하는 여러분, 어려움을 만났습니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그릇, 도구로 빚으시기 위해서 나를 광야학교로 밀어넣으셨구나 생각하고 메뚜기와 석청, 한마디로 고난의 쓴뿌리를 먹으면서 잘 견디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구약에 예언한 엘리야같은 사람으로 빚어지기 위해서 요한이 광야에서 훈련된 것처럼 엘리야 엘리사처럼 믿음의 큰 사람이 되려면 광야수업은 필수라더라

    2. 복음, 주님은 어디로 오시는가?
    님이 오시는지 라는 가곡을 아세요?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 길 님이 오시는가...풀물에 베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 꽃향기 헤치고 님이 오시는가~풀물에 베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평탄하게 오는 길이 아니잖아요. 우리 주님 오실길을 예비하는자 요한의 사명이 무엇입니까? 님, 복음, 주님 오실 길을 준비하고 곧게 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어릴때 새마을운동이 한창일때 생각납니다. 시골집에 국회의원이 온다고 동네 길을 닦고, 화장실을 새로 짓고, 그때 국회의원과 악수한 어르신들이 손도 안씻겠다고 한 일들이 있었는데요. 귀한손님이 오신다고 하면 이렇게 준비하잖아요. 특히 군대에서 사단장 방문한다고 하면 난리나지않습니까?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오신다는데 길을 준비해야 마땅하지요. 제일 먼저 이 일을 요한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한의 사명 그것은 주님 오실길을 예비하는 것, 길을 곧게 하는 것입니다. 2절, 무엇을 준비하고 길을 곧게 하는 것이 무엇일까? 로마시대배경으로 하면 전쟁승리하고 개선장군 군대행렬이 오는 이미지라는 것입니다. 로마신들에게 히생제물을 바치고 향기가 온세상에 퍼지고 수많은 인파가 나와서 환호하는 것, 그러나 요한이 준비하는것은 이것이 아닙니다. 이사야선지자의 예언 곧 포로로 끌려가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 찾아 귀환하는 모습, 애굽에서 나와 홍해바다를 건너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모습, 바벨론에 흩어져 있던 백성들을 다 찾아 제2의 출애굽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아오는 이미지, 그것을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길을 평탄케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새마을운동 하듯이 길을 넓히고 깨끗하게 하는것입니까? 주님 오실 길을 준비하는 것, 그것은 바로 죄사함의 회개라고 합니다. 4절,요한이 한 일, 죄사함의 회개의 세례를 준 일입니다. 회개는 5절 말씀처럼 자기 죄를 자복하는 것이지요. 이 회개를 통하여 주님이 오신다는 것입니다. 회개가 바로 주님 오실 길을 열어놓는 것이다. 세례요한시대나 오늘날이나 주님 오실 길, 주님을 영접하는 방법, 똑같습니다.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것, 이것이 바로 주님 오실 통로를 열어놓는 것입니다.

    3. 세례요한이 우리에게 복음 전하는 자의 자세를 알려줍니다.
    3절 보십시오.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다. 광야에 외치는 자 요한이라고 하지 않고,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합니다. 여기에 요한은 없어요. 요한이 외친 소리만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전하는 자가 누구인가에 관심이 많습니다. 누가 얘기했데? 그 사람은 믿을 수 있어! 그 사람, 아니야~ 우리는 사람에 초점을 둡니다. 물론 사람도 신실하고, 그 사람의 말도 믿음의 말이면 금상첨화이지만, 이렇게 다 갖춘사람이 얼마나 있습니까? 요즘은 안타깝게도 목회자도 신뢰하지 않는 세상이 되고 말았잖아요ㅠ 여기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라는 것은 메세지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조금 허물이 있을지라도 그 사람이 전하는 소리에 관심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세례요한의 모습을 살펴봤잖아요, 광야에 사는 떠돌이 나그네처럼 보이지만, 그 입에서 나오는 소리, 말은 복음이지 않습니까? 박사 최고학벌, 부자는 아닐지라도 이런 외적인 모습에 관심을 가지지 말고, 그런 사람 찾지 말고그 사람이 무슨 말을 하는지 거기에 관심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 역시 외적인 모습, 가진 것이 조금 없어도, 배움이 조금 부족해도 위축되지 말고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자부심으로 당당히 복음을 전할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7절 한 절 더 볼까요? 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요3:30 그는 흥하여야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라는 엄청난 겸손을 말합니다. 세례요한이 어떤 사람입니까? 광야와 요단강에서 외칠 때, 엄청난 군중이 따라왔습니다. 더군다나 예수님보다 6개월형입니다. 그런데도 주님 앞에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는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할 수 없는 종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을 전하는 자의 모습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나타나면 안되고, 오직 주님만드러내야 합니다. 교만과 자기자랑을 내세우는 사람을 말할 때, 예수님께서 나귀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수많은 군중들이 호산나 외치며 환호했습니다. 나귀가 자기를 향해서 박수치는 줄 알고 앞 발을 번쩍 들고 답례를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습니 까?주님 자랑하지 않고, 자기자신을 드러내는 자를 놓고 하는 말입니다. 세례요한은 자신은 한 없이 내려놓고 낮아졌습니다. 그럴수록 오직 주님만 드러나는 것이지요. 오늘 말씀, 먼저 우리가 주님을 맞을 길, 주님 오실 길을 먼저 준비하여 주님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그 비결은 회개...그리고 타인을 향하여 주님이 그 사람에게 들어가시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 세례요한의 사명, 복음을 전하는 것 그 일을 감당할 때 우리는복음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이 구원의 감격, 기쁨을 누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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