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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11:1~23 헤렘, 가나안 정복전쟁, 진멸하라
    구약 강해/역사서 2021. 1. 7. 08:39

    수11:1~23 헤렘

    헤렘이라는 히브리어의 뜻은 전멸, 진멸인데, 종교적인 의미의 해석은 거룩함, 완전한 봉헌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구약성경의 전쟁을 바라보면서 가끔은 의아한적이 있습니다. 어떤 나라 또는 지역과의 전쟁에서
    사람과 가축에 이르기까지 전멸하는 것을 봅니다. 왜 이렇게 끔찍할 정도로 잔인하고 파괴적이며 
    비타협적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인정사정도 없는 무시무시한 신, 파괴적이고 잔인한 신인가?

    1. 가나안 전쟁에서의 헤렘
    여리고성 6:21 그 성안에있는 모든 것을 온전히 바치되 남녀 노소와 소와 양과 나귀를 칼날로 멸하니라
    10:20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크게 살육하여 거의 멸하였고,
    10:26 여호수아가 그 왕들을 쳐 죽여 다섯 나무에 매달고 저녁까지 나무에 달린 채로 두었다가
    10:30 여호와께서 또 그 성읍과 그 왕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신지라 칼날로 그 성읍과 그중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10:32 여호와께서 라기스를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주신지라 이튿날에 그 성읍을 점령하고 칼날로 그것과
    그 안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였으니
    10:35 그날에 그 성읍을 취하고 칼날로 그것을 쳐서 그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당일에 진멸하여 바쳤으니
    10:38~40
    11:10~12
    11:16~17
    11:21
    가나안과의 전쟁의 모습은 태풍이 다 쓸고 지난간것처럼 보입니다. 엄청난 산불이 지나간듯 보입니다.
    아무것도 남은것이 없이 진멸, 전멸시키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이런 내용을 읽을 때...이런 생각이 들지요. 꼭 이렇게 까지 해야 하는가?
    어린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가축 짐승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2. 이렇게까지 완전히 진멸 헤렘하는 이유?
    가나안의 정치 경제 사회 시스템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사회의 시스템은 한마디로 소수의 특권
    지배층이 다수의 소작농을 상대로 착취와 폭압을 일삼는 피라미드형이라는 것입니다.
    사회계층구조...피라미드형, 다이아몬드형, 모래시계형등이 있는데,
    최상류층 지배계급을 위해 사는 사회가 바로 피라미드형...독재형, 계급사회이지요.
    그래서 사회적 약자는 항상 착취와 폭압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노예계급같은 모습입니다.
    사회적 약자는 하루하루 생명을 부지하기도 쉽지 않은 고단한 일상을 사는것입니다.
    이런 사회가 바로 다단계와 똑같죠. 그럼 맨 꼭대기는 누가 있을까요? 지배자, 독재자,,,
    가나안 시대 ... 최고의 꼭대기는 누가 있을까? 바알과 아세라...태양신 달신 별신...
    피라미드형 사회의 꼭대기엔 항상 우상이 있습니다. 북한이 그렇게...
    인도나 네팔이 특히 계급사회...카스트제도라 신분제도 최고높은 계급이 브라만...신에게 제사지내고 종교적인
    행사에 일을 하는 사람들...정치에 간한 일이나 군사에 관한 일 크샤트리아/ 바이샤 평민, /천민
    이처럼 최고위층이 종교와 관련되어 있어...그러다 보니까...결국 우상에 연결되어 있지요.
    뼈속까지 우상과 연결되어 있어요. 왜 가축 짐승에 이르기까지 진멸 헤렘해야 한다고요?
    가축이 신입니다. 소가 신이고, 개가 신입니다....이런 가나안의 기존 시스템을 완전히 해체하려면
    헤렘밖에 없습니다.

    2)가나안을 헤렘하는 이유...그것은 가나안이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오기전, 그리고 들어와서 하는 일들을 생각해 보세요.
    들어오기전,
    1. 수3:5 자신을 성결하게 합니다.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2. 가나안에 들어오는 입구가 많은데 왜 하필이면 요단강을 멈추게 하면서까지 동쪽으로 들어갔을까?
    성전의 입구는 동문이기 때문이지요.
    3. 5:13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을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이 모습은 밧단아람에서 돌아오는 야곱이 얍복강에서 천사와 씨름하는 모습과 비슷하지요.
    성전을 지키는 천사처럼, 가나안성전을 지키는 천사처럼 보이는 모티브입니다.
    가나안입성-가나안 정복-가나안땅 분배..그리고 헤렘...여호수아서의 이런 모습이 바로 가나안은 성전이요
    성전청결작업, 성전정화작업...그리고 하나님께 바치는 헤렘이라는 것입니다.

    3. 그럼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헤렘하였는가?
     첫번째 전쟁 여리고전쟁입니다. 수6:18 온전히 바치고 그 바친 것 중에서 어떤 것이든지 취하지 말라
    그런데 7:21절에 아간이 실패하고 맙니다.
    9:14 이스라엘 군대를 두려워한 기브온 족속이 변장, 가장하여 접근합니다.
    이에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라는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완전히 진멸 헤렘해야할 기브온 족속과 화친하고 맙니다.
    16:10 그들이 게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쫒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17:12 그러나 므낫세 자손이 그 성읍들의 주민을 쫒아내지 못하매 가나안 족속이 결심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더니
    다 쫓아내지 아니하였더라.
    여호수아가 사사기로 이어지는데요
    사사기 1:27~36 쫒아내지 모샇매, 다 쫒아내지 아니하였더라. 쫒아내지 못하매 쫒아내지 못하였으므로...

    헤렘하여 온전히 하나님께 드려야할 가나안...결국 우상의 잔재물들을 그대로 남겨두게 됩니다.
    그리고 여호수아 다음이 바로 사사기...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우상에 빠져들고 그들에 고통당하는
    역전이 되고 말더라.

    가나안이 성전인데...오랜 후에 이스라엘이 멸망당할때를 보십시오.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멸망당할때, 남유다가 바벨론에 멸망당할때...이스라엘의 신앙이 무너졌기 때문에
    하나님이 떠나니까..적군이 물밀듯 밀려들어와 멸망당하게 된 것입니다.

    그럼 이 시대에도 헤렘은 있는가?
    중세시대 십자군전쟁, 중세의 종교재판및 마녀사냥, 청교도들의 아메리키 인디언살해, 제2차세계대전당시
    홀로코스트,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문자적으로 헤렘을 이해하여 과격한 기독교
    이처럼 신앙을 잘못해석하면 과격 극단적인 모습으로 나타날수밖에 없다. 
    신약시대 헤렘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확장을 문자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신앙 믿음의 눈으로 보는것...
    이것은 우리 기독교 그리스도인의 사명입니다. 지상최대과업입니다. 
    복음전도는 힘으로 되어지지 않습니다. 믿음으로, 사랑으로 되어지는것이요, 힘이 아닌 헌신으로 이루어지는것
    우리 자신이 바로 성전임을 자각하고 자신에게는 아주 철저해야 합니다. 타협하면 가나안처럼 되는것.
    우리 자신의 성전이 청결해질때,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통치,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는것
    군대장관 천사가 수종드는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이스라엘은 실패했지만, 우리는 실패하면 안됩니다. 더 주님안에서 말씀안에서 승리하여
    성전이 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주의 일꾼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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