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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상1:1~11 한나의 기도, 한나와 엘리제사장
    구약 강해/역사서 2021. 1. 10. 08:54

    삼상1:1~11 한나와 엘리제사장
    지난주 룻기에서 엘리멜렉의 가정, 나오미, 룻을 통해서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섬기는 것이 복이다.
    사사기시대에 자기가 왕이 되어 자기소견에 옳은대로 행한자는 결국 없는, 텅빈 인생인것을 
    베들레헴의 엘리멜렉을 통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사무엘상을 시작하면서 사무엘상의 시대가
    언제인가? 역시 사사기시대의 연장선입니다. 사사기시대 성공과 실패는 분명합니다.
    누가 왕인가? 삼상1:1절,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사람 엘가나라 하는 사람이 
    있었다. 엘가나...하나님께서 소유하셨다. 하나님의 것...그런데 이 가정의 족보를 소개하지요.
    여로함-엘리후-도후-숩...4대를 소개하면서 엘가나의 아내는 브닌나와 한나가 있으며
    한나는 자식이 없었다! 4대의 조상을 소개하는데 자식이 없다는 부정, 텅빔, 실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것, 하나님의 소유라는 이 가정이 왜 이렇게 엘리멜렉의 가정같은 모습,
    전형적이 사사기시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까요? 이가정과 이세대가 소망이 없다는 것입니다.
    소망은 우리주예수그리스도, 왕이신 하나님인데,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지요.
    소망없는 이 가정이 한나를 통해서 어떻게 세워져가고 있는지, 이 시대의 사사요 소망인 제사장
    시대적인 아픔을 어떻게 이겨내려고 하는지 살펴보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깨닫는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1. 나의 고통을 통해서 시대를 보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한나는 자식이 없는 고통을 당하고 사는 여인입니다. 이 고통을 이용하고 핍박하며 조롱하는 여인이
    브닌나입니다. 1:6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그의 적수인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분하게 하여 괴롭게 하더라. 1:7절 브닌나가 그를 격분시키므로 그가 울고 먹지 아니하니...
    1:10 절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11절, 서원기도하고 12절 오래기도
    하면서 여호와앞에 심정을 내려놓더라. 
    여호와께, 여호와앞에 심정, 기도제목, 자신이 처지를 내려놓았다.
    그런데 하나님앞에서 자신의 처지를 내려놓고 울며 부르짖는데....자신의 문제를 통해서 민족 나라의
    문제가 오버랩되는 것입니다.
    이때당한 한나의 심정은 애굽에서 고통당한 이스라엘의 아픔같습니다. 사사시대 이방인들에게 
    짓밟힌 이스라엘의 모습같습니다. 그래서 구해야겠다! 어둠의 시대를 밝히는 등불! 을 주시옵소서!
    진정한 지도자 주님은 왕이십니다. 고백하는 그런 사사를 구합니다.
    이런 기도가 어떻게 가능할까요? 
    한나의 서원기도를 보십시오. 11절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나실인의 서원입니다.
    기도를 잘 보세요. 주의 여종의 고통...은 아들이 없는 것입니다. 아들이 없으므로 당한 수치와 고통
    아들을 주시면...품에 품고 가정의 기업을 잊는 것이 일반적이잖아요.
    그런데, 아들을 주시면 주님께 바치는 나실인의 서원, 곧 삼손처럼 이스라엘을 깨우는 사사로
    드리기 원하고, 그렇게 민족을 깨우는 일꾼이 되게 하소서!
    결국 한나의 기도는 자신의 무자함이...이스라엘의 사사가 없는 시대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아들을 주시옵소서는 자신의 아들이 아닌 이스라엘의 깨어있는 지도자를 주시옵소서!
    의 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한나의기도를 어여삐 여기시고 응답하신것입니다.
    여기에서 한나의 기도의 적용을 해야 합니다. 주여!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캄캄한 시대,
    그리스도인 교회가 수치를 받고, 그리스도의 이름이 모독을 받는 시대에...주님을 왕으로 고백하는 
    주의 자녀들, 거룩한 자녀들이 일어나기 원합니다. 
    권위와 권세만 생각하고 누리는 타락된 지도자들을 바라보며, 이 시대에 깨어있는 야성있는 열정있는
    주의 종들이 많이 일어나기 원합니다.! 주의 종을 세워주시옵소서!
    자신의 아픔과 고통만 바라보고 울며 기도하는 근시안적 기도가 아닌, 자신을 통하여 이웃과 나라를 보는
    그리고 현재만 보는 것이 아닌 미래, 다음세대를 보는 눈이 열려지시기를 축원합니다.

    2. 엘리제사장을 통해서 안주하면 망한다!
    엘리제사장은 당시대 사사입니다. 당시대 특별히 외세의 공격을 받는 부분은 없습니다. 나름대로평안히
    안식을 누리는 시대같습니다. 일반적인 신앙인들을 보면, 어려움 고통을 당하면 부르짖고, 평안할땐 
    내맘대로 마음껏 자유를 누리며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보다는 평안할 때 더 기도하여
    다가올 고통을 사전에 막는 것이 더 현명한 신앙생활 아닐까요?
    몸이 안좋으면 그때서야 건강생각해서 운동하지 말고, 미리 운동하면 질병을 예방할 수 있잖아요!
    엘리제사장의 모습을 보세요. 처음 등장할 때의 모습, 1:9그때에 제사장엘리는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 의자에 앉아 있었더라. 그리고 마지막 모습, 4:15 그때에 엘리의 나이가 구십팔 세라 그의 눈이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 4:18 엘리가 자기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문 곁에서 목이 부러져 죽었으니 나이가 많고
    비대한 까닭이라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사십년이었더라.
    사사 엘리의 모습은,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 의자에서 떨어져 죽는 모습,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는 모습
    비둔한 모습...
    겉모습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엘리제사장의 겉모습은 늘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 눈이 흐리고 결국 보이지 않는 모습...그리고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하여 희귀한
    시대..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의 통로가 막히고, 하나님의 사람의 경고를 무시하면 결국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은, 권위의 상징, 권세의 상징입니다.
    그 자리를 누리고, 그 자리를 붙들고 있는 모습, 자기 자리를 지키고 그 자리, 곧 현실에 안주하는 
    안타까운 모습인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으로 되었든, 육적으로 되었든지간에 현재에 안주하며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은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비둔하게 되고, 눈이 흐려지게 된다는 것은 현재 자리에 앉아
    있기 때문입니다. 앉아있는 엘리의 모습은 한나와 비교됩니다. 한나는 부족함때문에,결핍때문에,
    고통때문에 처절하게 눈물 뿌리며 기도하는 모습이요/ 엘리는 현재모습에 만족하여 만족한 그대로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더군다나 엘리와 사무엘의 모습은 더 비교됩니다. 3:2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가서 잘 보지 하는 그때
    이때가 바로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할때입니다. 더군다나 이렇게 영적 육적 눈이 어두워가는 엘리에
    반하여 사무엘은 사무엘아 사무엘아 하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하나님의 예언적 말씀을 받더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꾸준히 주님앞에 있는자와 현재 안주하는 자와의 차별성입니다.
    한나는 여호와를 붙잡고 부르짖으므로 응답을 받았으며
    사무엘은 여호와의 전에 있었기에 하나님의 음성을듣는자가 되었습니다.
    엘리를 바라보면서, 더 기도하고, 더 깨어있고, 더 주님을 바라고, 더 말씀에 집중하시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의 말씀 언약궤는 만능, 부적이 아닙니다.
    엘리제사장이 사사인 시대 그리고 나이가 많자 아들들에게 제사장의 직임을 물려준 시대에
    블레셋과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이스라엘과 블레셋 군대와의 대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상황이 점점 악화되어, 4:2 점점 패배하면서 4,000명의 군인이 죽임을 당합니다.
    이때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 실로에 있은 언약궤를 가져오게 합니다.
    4:4 언약궤를가져오는데 엘리의 두아들 흡니와 비느하스가 이끌어 옵니다.
    하나님임재의 상징인 언약궤가 돌아오자 이스라엘은 곧 승리한것처럼 큰 소리로 맞이합니다.
    그러나 이 기쁨도 잠시 죽기살기로 공격한 블레셋에게 대패하고 언약궤는 빼앗기고 엘리의 
    두아들 흡니와 비느하스는 죽고, 이 소식을 전한 엘리에게 전하자 엘리는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는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이때 언약궤를 옮겨오는 일을 맡은 자가 바로 흡니와 비느하스입니다.
    이들이 누구입니까? 2:12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행실이 나빠=불량자=벨리얄=무가치함 무익 파멸/여호와를 모른다=벨리알 무가치한것을 안다
    결국 이들의 행실=2:17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거부, 경멸, 멸시) 제사고기를 마음대로 먹어
    2:22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을 동침...악행이렇게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자가 하나님의 
    상징인 언약궤를 가져온다고 해서하나님이 일을 행하시겠는가?
    하나님의 능력은 하나님의 행하심은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인정하며 경외하는 자에게 
    마땅히 나타내지 않겠어요? 성경책, 언약궤는 그 자체로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 자체에서 
    능력이 나오는 것처럼 신주단지 모시듯 모시는 것은 부적과 같은 것입니다.
    삶과 믿음이 결부되지 않는 선포는, 능력이 되지 않습니다. 
    사무엘상의 전반부는 우리에게 많은 부분을 시사해줍니다. 엘리시대의 옛시대 ...권위의 시대
    형식의 시대는 사라지고 무너져야 합니다.한나와 사무엘처럼 가난한자가 일어서고, 눈물흘리는자가 인정받고, 
    꾸준히 주앞에 있는 자가 세움을 받는 새시대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일의 주인공 역사를 세우고 역사를 
    기록하는 주인공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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