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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6:14~19 어둠을 밝히는 등대 : 아합시대 엘리야구약 강해/역사서 2021. 1. 13. 07:32
왕하6:14~19 감싸주시는 하나님
북이스라엘의 왕들에 대하여 살펴보고 있습니다. 초대왕 여로보암과 나답-바아사와 엘라-시므리...시므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습니다. 엘라가 왕이었을때 강력한 군대장관이 2명 곧 시므리와 오므리였느데, 오므리장관이
블레셋지방과의 전투를 위해 출정해 있는 틈을 이용하여 반역을 일으킨 장군이 바로 시므리입니다.
시므리가 왜 갑자기 왕을 암살하고 왕위를 찬탈했는지 자세한 기록은 없지만, 어느정도의 위치에 있으면, 어느정도
힘을 가지면...더 큰 힘과 권세를 갈구하고 취하고 싶은 것이 바로 인간의 탐욕이 아닌가 합니다.
최고권력자가 된 시므리...오므리의 군대가 거침없이 진군해온다는 소식을 듣고 자살해버리므로 7일천하로
끝나고 맙니다. 시므리를 통하여 깨닫는 것은 욕심은 끝이 없으나 그 끝은 비참하고 추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줌
이제 오므리가 최고권력자가 되었습니다. 오므리왕가가 이어지는데요
오므리-아합-아하시야-요람까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1. 오므리...강력한 왕, 부국강병을 이룬 왕...그러나 기억하는 이 없다는 사실
오므리는 왕이 된 후, 불안한 민심을 수습하고, 사마리아로 수도를 옮기고 난공불락의 성으로 요새화하고 모압을
정벌하며 강력한 왕조를 세웠습니다. 세상적 관점에서의 오므리왕은 정치와 군사에서 대단한 능력을 가진 제왕이라고
평가합니다. 앗수르는 북이스라엘을 오므리의 집이라고 부를 정도로 대표적인 왕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오므리를 왕16:21~28절로 짧게 소개합니다. 대표적으로 오므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더욱 악하게 행하였다! 여로보암의 모든 길로 행하였다!
기억하십시오. 아무리 세상적 능력이 뛰어나도 하나님을 불순종하고 악을 행하면 하나님은 기억하시지 않고 인정
하지도 않으십니다 .알렉산더대왕이나 징키스칸 같은 지도자, 박정희대통령등을 세상은 높이 평가하지만,
하나님의 눈에 보기에 그들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2. 아합...아합에 대해서는 할말이 너무 많은데요...두가지만 살펴보려고 합니다.
1)아합의 첫번째, 캄캄한시대에 빛은 있다는 사실
아합하면 반드시 같이 따라오는 사람 둘이 있습니다. 하나는 이세벨이고, 또하나는 엘리야선지자입니다.
아합과 이세벨...바알과 아세라를 온땅에 퍼트리고 정착시키며 왕성하게 한 왕입니다. 그래서 이 시대는 소망이
없는 캄캄한 시대요,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비가 오지 않는 저주의 시대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이런 시대에
가장 강력한 선지자를 보내셨다는 사실입니다. 엘리야선지자입니다.
엘리야선지자가 한 대표적인 사건들은 이땅에 비와 이슬을 멈추게 한 일/ 바알과 아세라선지자 850명과 갈멜산에서의
생명을 내던진 영적싸움입니다. 엘라야선지자의 강력한 능력앞에 아합왕이나 백성들이 다 하나님의 영광앞에 엎드려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무기력합니다. 왜 그럴까요? 하늘에서 불을 끌어내리고 막혔던 비구름을 일으켜도 사람은 쉽게
변화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왜 이렇게 무기력하게되었을까요? 우상과 세상에 너무 깊이 빠져 중독되면 아무리
강력한 하나님의 역사에 반응되지 않는것입니다. 마약에 중독된 사람...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것처럼 말입니다.
아합이나 백성들이 왜 이렇게 무기력하게 되었을까요? 너무 오래 여로보암이 뿌리내린 우상에 물들어 있었고...
특히 이세벨이 들여온 바알과 아세라의 자극적인 우상앞에 케오된것입니다. 이런 무기력하고 캄캄한 시대에 주님은
강력한 선지자를 보내셔서 이 캄캄함에 빛이 있느니라. 깊은 수렁에서 이 구원의 밧줄을 붙잡으라고 강력하게 외치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인것입니다.
2)아합의 두번째...탐욕은 사망을 낳는 지름길이라는 사실
왕상21장의 나봇의 포도원사건은 아합의 탐욕이 극에 달한 사건입니다. 아합은 왕으로서 누구보다 많은 재산을 소유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원래 가진 자일수록 욕심이 더한 법이라고 자기 왕궁과 이웃해 있는 나봇의 포도원이 탐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는다는 말씀이 그대로 적용되는 대표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끝까지 율법의 지계표를 옮기면 안된다는 말씀을 붙잡은 나봇은 조상적부터 내려온 땅을 사수합니다
이에 교활한 이세벨이 거짓 증인을 세워 나봇을 죽이고, 포도원을 아합에게 바칩니다. 이 사건이 바로 하나님의 노를
격동시키는 사건이 되어 아합의 가정에 준엄한 심판이 선포되었습니다.
이 모습을 바라보면서, 내힘으로 이길수없는 욕망, 욕심들을 바라보면서 바울의 고백이 우리를 이끌어야 합니다.
주여 죄인중에 내가 괴수입니다. 그러므로 내 힘으로 어찌할수없으니 주여 힘을 주옵소서, 주여 나를 다스려주옵소서
욕심을 제어할 권세를 주옵소서 기도해야 합니다.
강력한 왕 아합도 결국 비참하게 전쟁터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그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됩니다.
3. 아하시야와 요람...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고도 믿지 못한 어리석은 왕들
아하시야와 요람은 아합의 아들들입니다. 아합이 죽자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비참한 죽음을
보고도 회개하기는 커녕 아버지를 그대로 이어받아 결국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죽고 맙니다. 이어서 동생 요람이
왕이 되었는데, 이때는 강력한 선지자 엘리사가 있었습니다.
북이스라엘을 괴롭힌 강한나라가 아람인데...아람이 공격해올때마다 엘리사 선지자가 미리 공격루트를 다 알려주므로
아람의 공격을 다 막아냅니다. 이처럼 강력한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사를 옆에 두고도 믿음으로 반응하지 못한것을
보면 참 그것도 기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리 믿어라 믿어라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고, 질병을 치유하고
악한영을 축사해도...믿음 한 방울도 들어가지 않는 것을 보면 요람같은 사람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요람왕때 강력한 하나님의 사건 한가지를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1)아람군대를 사로잡아 포로로 잡아온 사건...엘리사선지자를 잡기 위해 아람의 정예부대가 공격해 왔습니다.
엘리사선지자가 있는 도단성을 포위하여 공격해올때....빽빽하게 진쳐서 눈앞까지 왔습니다.
게하시가 나가보니 꼼짝없이 잡혀 죽을 위기입니다. 이때 왕하6:15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 하리이까?
영적으로 충만하지 않는 사람들은 세상적인 어려움을 만날때 거의 이렇게 반응합니다. 나는 끝났습니다.
당황해하고 원망하고, 절망하고, 도망갈 궁리만 합니다.
이때 엘리사선지자의 반응을 보십시오 왕하6:`16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저와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저 개미떼같이 많은 아람의 군대는 빽빽하고...우리편은 엘리사와 게하시 두사람인데...누가 또 있는가?
왕하6:17 원컨대 저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그 순간 그 기도의 응답으로 엘리사의 사환에게도 영적인 눈이 열렸습니다. 영적세계가 열려 눈을 들어 보니
왕하6:17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포위당한건 엘리사가 아니라 아람의 군대였던 것입니다. 현실이 왜 그렇게 무섭게 느껴질까요?
왜 그렇게 커보일까요? 이런것입니다. 주께 대한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면 문제는 보이지 않고 주님만 보입니다.
순간 두려움, 불안, ...없습니다 . 그리고 아람군대를 포로로 사마리아성으로 몰고와 왕앞에 보입니다.
이에 이스라엘 왕은 흥분해서 왕하6:21 내 아버지여 내가 치리이까 내가 치리이까...죽일까요? 죽일까요?
이때 엘리사선지자는 이들을 먹이고 친절하게 선대하여 돌려보냅니다. 그렇다면 이 사건이 주는 의미...
이것은 모든 것이 주의 은혜이잖아요.. 우리가 한 것이 아무것도 없잖아요. 주님이 주신것 주님이 하신것
내것처럼 죽일까요 살릴까요 가 먼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복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한것 내 공로가 아니요
주님이 주신것이니 내 마음대로 내것인양 으시대고 자랑하고 교만하면 안됩니다. 주님뜻대로 하옵소서!
주신이도 주님이시요. 취하신이도 주님이십니다. 라는 고백을 주님이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요람왕은 전혀 믿음으로 반응하지 못하더라...
아합-아하시야-요람...엘리야 엘리사선지자 활동시기, 깨달아야 할 교훈
1)능력만 추구하지 말라...능력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주께 대한 믿음을 구하는 자가 되십시오.
2)은혜를 주신 하나님의 뜻을 알자...하나님은 타락한 캄캄한 시대에 희한한 방법으로 은혜를 부어주시고
적군을 물리쳐 주셨습니다. 이유는 나는 여호와라,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나만 바라보라..
다른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님만 제발 바라보싮시오. 그러면 은혜는 날마다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은혜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아멘...그리하여 캄캄한가운데 임한 한줄기 빛을 보고 기뻐하는자가 아니라
날마다 환한 가운데서 주님과 춤추며 동행하는 자 될 수 있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구약 강해 > 역사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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