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2:1~10 각자가 받은 은혜와 사명은 귀하다!
갈2:1~10 각자가 받은 은혜와 사명은 귀하다!
신앙생활하면서 여러 방편의 사람들을 만납니다. 은사자들, 사역자들, 평신도및 목사님들, 선교사님들...
만나서 교제하면서 느끼는 생각은 예수믿는 사람들 참 강하다!!! 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특히 내가 가진 것이 최고고
내가 받은 것이 최고고, 내가 받은 은사가 최고고, 내가 설교제일 잘하고, 기도도 나 만큼 해야 하고...내가 하는 것 안
따라오면 잘못된것처럼 하는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을 너무나 많이 봅니다. 저는 오늘 갈라디아서 2장을 통해서 우리는
마음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틀린것이 아니라 다를수도 있다는 사실...상대방이 받은 은혜들
인정하고, 상대방이 받은 은사 인정하고, 상대방이 하는 일들. 사역..그럴수있지 사명은 하나님께서 각자각자에게 주신것이
있지..다 똑같을 수 없지...이 마음을 가지면 조금 마음이 편해지고 넓어지지 않겠습니까? 우리나라 정치상황을 보십시오.
내 편 아니면 다 적군이예요/ 태극기파인 보수는 진보파를 모조건 사회주의자 공산당 간첩이래...
진보파는 태극기파를 무조건 친일 친미파래...이런 이원론적인 사고가 나라를 힘들게 하고 혼란하게 하고 있습니다.
신앙도, 정치도, 조금은 마음을 넓게 열어서 수긍하고 인정하는 그런모습이 된다면 이 나라가 조금은 평안하지 않겠는가
우린 지난주 갈라디아서 1장을 통해서 다른복음을 가지고 교묘하게 교회에 들어와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다른복음에 대한 정확한 설명 없이 다른복음은 없다. 다른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강하게 선고하고 있습니다.
오늘 다른복음에 대한 문제를 하나 거론하고 있는데 바로 할례문제입니다. 할례문제에 대하여 조심스럽게 언급을 하면서
바울자신이 생각하는 할례에 대한 접근, 그리고 자신이 받은 사명들을 설명하면서 올 한 해 우리가 무엇을 조심하고
어디에 집중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지침을 주십니다.
1. 할례를 요구하면 안됩니다.
바울이 전도하고 바울의 제자가 되어 복음을 전한 복음의 일꾼들이 많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디모데와
디도입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디모데에겐 할례를 행했고, 디도는 할례를 하지 않았습니다. 누구는 할례를 하고 누구는
하지 말라고 하고...이 문제로 인하여 바울의 사역에 엄청난 오해와 반대를 만났는데 왜 그랬을까?
할례문제를 언급하고 할례를 행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곳은 유대적인 사고를 가진 교회입니다.
이스라엘은 유대교잖아요. 유대교는 구약을 믿는 사람들인데, 이들이 회심하여 교회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대적인 사고를 가진 교회를 갈1:22 그리스도안에 있는 유대의 교회라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유대교전통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모세오경 율법준수는 당연하거니와 할례와 장로들의 유전을 그대로 지키면서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입니다. 대표적으로 예수님의 12제자들이 다 그런 사람들이고 예루살렘교회가 그러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이방에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는데 그 교회들은 할례와 율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 복음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모습을 유대교의 교회들이 보니까 기가막힌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이 이방인교회에 들어와 구원을 받으려면 예수믿는것도 좋지만 할례도 받고, 율법도 지켜야 합니다 하면서
교묘하게 말하면서 이방인 교인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런 복음을 다른복음이라...그것은 복음이 아니다.
그럼 다른복음이 말하는 할례에 대하여 바울은 왜 이중적인 잣대를 들이대었는가???
디모데에게는 할례를 하고 디도에게는 왜 거부했는가?
디모데가 처음등장하는 곳은 사도행전16장입니다. 16:1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어머니는 믿는 유대여자요 아버지는 헬라인이라. 3절에, 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새 그지역에 있는 유대인으로
말미암아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니...왜 할례를 행하였을까?
이것은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함입니다. 디모데의 어머니는 유대인이고 아버지는 이방인입니다. 어머니가 유대인
이면 아들도 유대인인것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서 복음전도를 위해서 할례를 하고
제자로 양육했던 것입니다
그럼 디도는 왜 할례를 행하지 않았는가? 유대인들이 복음전하는 곳마다 달려와서 핍박한 가장 큰 이유가 할례의 문제인데
디도는 할례를 하지 않고 버티었는가? 바울이 이방인에게 전한 복음이 무엇입니까? 예수그리스도께서 이루어놓으신
십자가, 죽음, 장사, 부활 복음을 믿으면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는 것이 주 메시지입니다.
여기에 할례를 행하면, 율법을 지키면, 장로의 전통을 지키면 이라는 조건이 없습니다.
만약에 디도에게 할례를 행하면, 이방인에게 전한 복음이 훼손되고 , 오히려 바울이 거짓사도로 낙인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누구에게는 할례를 행하고, 누구에게는 하지말게 한 이유는 유대인들의 핍박때문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것이 주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나와 다른 문제가 보일때...복음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모든것이 이해된다. 수용된다. 나처럼 획일적으로 무엇을 강요하지말자
2. 복음은 교제를 통하여 세워지고 확증됩니다.
사람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인자의 한자를 보면 지탱해주잖아요. 서로 세워주고 받쳐주고 도와주고 섬김으로
세워지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창조하신후 다 좋아하셨습니다 그런데 유독 아담을 창조한후
창2:18여호와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혼자라서...그래서 돕는배필 하와를 창조하셨다.
돕는 배필이란 상하관계가 아닙니다. 수평적 관계입니다. 이처럼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의 돕는자가 필요합니다.
이것을 우리는 관계라고 합니다. 기도원집회에 가서 방언받고 은사받고 은혜받았어요...그러면 이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성도간의 교제에서 분별이 가능합니다.
이런 교제와 분별의 단계가 없이 신앙생활하다 보니 독불장군이 나오는것이고 내가 최고라는 교만이 주장하게 됩니다.
내가 어떤 깨달음이 오면, 성도간의 교제에서 검증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을 보십시오. 예수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그동안 신앙생활해오던 바리새인의 율법주의를 통채로 흔드는 사건을
체험했습니다. 대 혼란이지요. 이때, 바울의 행동을 주목해보세요.
갈1:17 나보다 먼저 사도 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아라비야로 갔다가...
엄청난 경험을 하고 곧바로 사도들을 만나러 가지 않고 아라비아로 갔다. ..이것은 자신의 검증입니다. 얼마나 큰 혼란
입니까? 그런데 조용한 기도의 시간, 묵상의 시간, 신앙 말씀 점검의 시간...그리고 자기가 알고 있는 모든 성경지식을
검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확신을 가집니다. 구약의 메시야, 구약의 제사, 구원...이 모든것이 가리키는 것, 복음
예수그리스도이구나! 이것이 검증되고 확신이 되어지니까 ...제자들을 만나러 갑니다.
1:19절, 3년만에 베드로를 만나러 예루살렘을 방문합니다. 이때 예루살렘에 15일을 유하면서 베드로와 야고보를
만났다고 기록합니다. 15일동안 이들에게서 복음을 공부했겠습니까? 요즘 목사가 되려면 신학교4년 신대원3년
강도사 고시, 목사고시..이런 절차들이 필요한데...15일만에 그 방대한 복음을 공부해서 사도가 되었겠어요?
이때, 공부한것이 아니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교제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갈2:1 14년후에 바나와 함께 디도를 데리고 예루살렘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바울이 그동안 이방에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며 하나님나라를 확장하고 다닐때, 바울의 사도권과 바울이 전한 복음에
문제가 있다고 율법을 지키지 않고 할례를 행하지 않는다는 구설수를 듣고 이대로 그냥 두면, 복음전도에 방해가 될까싶어
재차 예루살렘을 방문한것입니다.
예루살렘에 와서, 바울 자신이 알고 있는 복음을 소개합니다. 2:2 내가 이방가운데서 전파하는 복음을 그들에게 제시하되
유력한자들에게 사사로이 한것은....내가 전한 복음이 이런것입니다. 하면서 교회의 유력한자들에게 소개합니다.
이 문제를 공적으로 거론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거론하여 문제시화하면, 결국 율법을 지키면서 예수를 믿어야 한다는
결론으로 나오면 그동안 전한 복음이 훼손되기 때문에...사사로이 개인적으로 변호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의 지혜입니다. 괜히 터트렸다가 그들의 논리에 휩쓸려서 순수한 복음이 매도
당할까 하는 마음에서 조심스럽게 접근한것입니다.
예수믿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꼭 필요한 덕목입니다. 강하게 밀어붙일때는 그렇게 하지만, 이처럼 유하게 할때는 유하게..
모든 결론은 예수그리스도에 맞춰져서 어떻게든 복음전하는 통로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바울은 교제를 통해서 복음을 확증받고, 교제를 통해서 자신이 전한 복음을 확실하게 소개하므로 주변에서 거짓복음
거짓사도라고 하는 소문들을 잠재우고 있습니다.
3. 하나님을 각자에게 사명을 주셨다...다 똑같은 것은 아니다.
2:8 하나님은 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셨다. 베드로의 주 활동무대가 어디입니까? 예루살렘
유대땅입니다. 유대 이스라엘은 유대교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베드로에게 이런 사명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어때요? 베드로를 세우신 이가, 나에게도 사명을 주셨다. 2:8 나를 이방인의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누구는 할례자 유대교인들에게, 누구는 무할례자 이방인에게로...가서 복음을 전하도록 각자 각자에게 사명을 주셨다는
것을 베드로로 야고보도 요한도 바나바도 알았다고 말합니다.
각자 맡은 사명을 복음전하는데 감당하는 것이 마땅하다. 우리는 이 모습을 바라보며, 누구는 외국의 선교사로
누구는 농촌으로, 섬으로, 노숙자에게, 고아에게, 요양원으로...사명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내 사명이 최고가 아니라, 각자 각자가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할 때 주님이 최고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일을 누가 하든, 무슨일을 하든...판단정죄하지 말고 인정해주는 것...그리고 자신을 그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그것이 바로 복음전하는자의 마땅한 도리입니다.
올 한 해 ... 누구의 모습을 보고 혹여 거스르는 것이 보일지라도 그것을 보고 판단하지 말고, 오히려 자신의 신앙과
자신의 사명을 더 바라고 더 집중해서 ...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그리스도인
복음전도자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