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강해
-
시28:1~9 침묵구약 강해/시가서 2022. 10. 8. 14:32
시28:1~9 침묵 한 주간 남한산성옆 산에 있는 영락수련원에 갔다왔는데요 주제가 침묵이었습니다. 핸드폰도 반납하고 기도회, 강의, 묵상…모두 침묵입니다. 그런데 묵상한것을 나누는 나눔시간에는 침묵이 불만이면서도 또 말을 잘 안해요~ 핸드폰 하나 없을 뿐인데…세상과 단절된 것 같고, 시간이 더디가는것 같고, 다른 관심사 걱정 염려 생각들이 단순해지고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되고 현존하시는 하나님앞에 있는 것 같은 그런 삶을 살았습니다. 주님을 생각하고 말씀을 생각하면서 그 세계안으로 침묵하면서 깊이 들어가니까 세미한 빛이 나오기도 하고, 어둠이 걷어지기도 하고…이미 우리 안에 들어와 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되더라는 겁니다. 우리가 너무 분주하게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우리가 너무 하나님과 영적인 관심보다 세..
-
시27:1~14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구약 강해/시가서 2022. 10. 8. 14:21
시27:1~14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100년만에 나올까말까한 집중폭우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내렸습니다. 잘 아는 목사님 교회도 침수가 되어 기구들을 다 내어놓고 말리는 일이 있었고, 많은 이재민과 사망자가 있었습니다. 엄청난 폭우속에 갇혀서 오도가도 못하고, 그 어디에 구조를 요청할 수 없는 최악이 상황이 올 때, 몰려오는 두려움은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이런 자연재해 뿐만 아니라, 자신보다 강한 세력으로 둘러싸여 있을 때 몰려오는 공포 역시 두려움입니다. 며칠 전 초등학교 운동장을 걸으려 나갔다가 학교앞에 풀려진 2마리의 큰 개가 지나가는 차량을 따라다니면서 짖어대는데 무서워서 얼른 숨었는데요 역시 두려움입니다. 이런 공포와 두려움이 엄습할 때 우리는 어디에 하소..
-
시26:1~12 복음을 아는 자, 믿는 자 어떻게 살아야할까?구약 강해/시가서 2022. 10. 3. 17:42
시26:1~12 복음을 아는 자, 믿는 자, 어떻게 살아야 할까? 롬3:10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 율법으로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입니다. 하는 모든 일들, 생각들, 마음과 사상이 왜곡되어 부패한 것이 사람인데 오늘 26편에서 다윗은 그렇지 않다고 단호하게 선포합니다. 1절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11절, 나는 나의 완전함에 행하오리니…완전한 행위, 완전한 삶을 살겠다고 선언하고 그렇게 살아왔다고 장담합니다. 그래서 26편을 대할 때 마음이 무겁습니다. 물론 완전하다는 히브리어는 우리말 완전과 다른 신실함이지만, 어찌하든지 우리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말 같습니다. 한마디로 완전 기죽이는 말입니다. 우리..
-
시25:1~22 주만 바라볼지라구약 강해/시가서 2022. 10. 3. 17:26
시25:1~22 주만 바라볼지라~ 며칠전 동아시아축구대회에서 우리나라대표팀이 일본에게 3:0으로 패배했습니다. 요즘 일본하고 붙었다하면 3:0으로 패배하는데 감독이 우리나라가 일본과의 정신적인 관계를 알지 못하니까 패배하고도 일본의 실력이 우리보다 월등했다는 말을 합니다. 정서,정신적으로 우리민족성은 다른나라와 지는것은 용서가 되지만, 일본은 어떻게든 이기려는 마음이 강하거든요. 그래서 이전에는 실력이 좀 부족해도 정신력으로 집중해서 실력이상의 실력이 나와 승리한 적이 많습니다. 그래서 코치나 감독이 선수들에게 하는 말…가운데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집중해”라는 말이라고합니다. 집중하면 실수도 줄이고, 집중하면 실력이 배가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원치 않는 고난을 만났을 때, 시련 ..
-
시24:1~10 여호와의 영광은 예배를 통해서 나타납니다구약 강해/시가서 2022. 9. 30. 16:18
시24:1~10 여호와의 영광(거룩한 주의 임재)은 예배를 통해서 나타납니다. 예수를 믿고 교회를 다닌다고 하는 사람을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추구해야할 것, 바라는 것이 무엇이고, 예수를 믿는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일까요? 오늘 시24편의 말씀이 그리스도인이 기도해야할 것, 그리고 품어야할 비전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우리가 품고 있는 것이 주님 뜻에 맞으면, 우리가 그렇게 좋아하는 말씀, 5절인데요 그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는다고 말씀하십니다. 1.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 말씀에 대한 열정을 품어야 합니다. 24편의 배경은 다윗의 시인데 이 때의 배경이 삼하6장과 대상15장으로 오벧에돔집에 머물러 있었던 법궤를 다윗성, 시온성, 예루살렘 성으로 옮길때의 모습..
-
시23:1~6 하나님의 처방전, 있는 그 자리가 천국입니다구약 강해/시가서 2022. 9. 30. 15:54
시23:1~6 하나님의 처방전, 지금이 천국입니다. 드디어 시편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23편입니다. 어떤 분은 23편을 가지고 책 한 권을 쓸정도로 할 말이 많은 시이며, 많은 분들이 암송하고 은혜를 받은 시이기도 합니다. 김남준목사님이 쓰신 책에 나온 간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한 병에 걸린 중년신사가 유명하다는 병원을 다 찾아다녔지만 신경성질환이라는 진단외에 다른 소견이 없고, 본인은 불안하고 초조하고 답답하고 잠못이루는 가운데 직장생활마저 그만둘 처지…이런 처지를 딱하게 여긴 친구가 크리스찬의사가 진료하는 정신과를 소개해주었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진찰받고 처방전을 받았는데 이렇게 쓰여있었답니다. 이 병은 웬만한 약으로는 고칠 수 없는 질병입니다. 제가 매우 ..
-
시22:1~31 하나님의 침묵구약 강해/시가서 2022. 9. 29. 23:18
시22:1~31 하나님의 침묵(어찌하여 나를, 어찌하여 나를) 오래전에 읽은 책인데요. 17세기 일본에 천주교 예수회가 증거될 때의 사건을 창작해서 기록한 역사소설입니다. 포르투갈에서 저명한 신학자이며 경건한 선교사를 먼저 일본으로 파송했는데 이 선교사가 혹독한 고문과 박해에 배교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 신부의 제자를 잠입시켜 조사하면서 실상을 기록한 내용입니다. 혹독한 고문과 박해에 과연 하나님은 존재하는가? 그리고 예수를 믿게 된 신자들을 살리기 위해서 배교한 신부의 행동이 바른 것인가? 이런 처절한 상황속에서 하나님은 왜 잠잠히 계시는가? 왜 침묵하시는가? 이런 이야기들은 이 책뿐만 아니라 초대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있었던 사건입니다. 나 혼자의 신앙이라면 죽더라도 주님을 붙잡고 죽음을 향해 달려가겠지..
-
시21:1~13 감사는 또 다른 감사를 낳습니다구약 강해/시가서 2022. 9. 29. 23:06
시21:1~13 감사는 또 다른 감사의 조건을 낳는다. 한국교회는 1년에 감사주일을 두 번 지킵니다. 7월의 맥추감사주일과 11월의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전에는 보리추수 때에 맞추어 맥추감사주일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전반기 감사, 후반기 감사라는 말로 대체하기도 합니다. 여러분, 언제 감사가 극대화할까요? 가슴에서 간절하게 기쁨으로 나올 때의 감사는 언제일까요?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원하는 점수를 받아 합격했을때의 기쁨과, 너무 어렵게 봐서 떨어졌다 생각하고 있는데 합격했을때의 기쁨…똑같이 합격했지만 받아들이는 기쁨과 감사는 차이가 있습니다. 질병도 마찬가지입니다. 죽을 병, 암에서 극적으로 치유받았을 때의 감격…다르지요. 오늘 시21편은 감사주일에 맞는 전형적인 감사의 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