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눅14:15~24 하나님 나라의 초청장신약 강해/4복음서 2021. 8. 16. 20:13
눅14:15~24 하나님나라의 초청장
지난 주에 아는 분 아드님의 결혼식이 있어 다녀왔는데요. 차량이 밀릴까봐 일찍 출발했는데 예상외로 막힘이 없어 1시간 일찍 도착해서 여유가 있었습니다. 이에 반해 서울에서 모임이 있어 다녀왔는데 교통이 얼마나 막히는지 2~30분을 톨게이트앞에서 꼼짝을 하지 않는데 얼마나 속이 타는지…약속시간에 늦지 않아 다행이었지만 그 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속이 탑니다. 이처럼 누구와의 만남, 초청, 약속이 있을 때에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여러가지 준비와 예상을 해야 합니다. 하물며, 귀한 초청장을 받고 그 약속을 어기면 어떤 일이 생기겠습니까? 누가복음에서 하나님나라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하나님나라의 초청, 초대를 받았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 약속을 어길만큼의 중요한 다른 일이 있을수 있겠어요? 오늘 말씀을 통하여 삶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세울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나라의 잔치에 초청을 받은 것은 복 중의 복이다!
눅14:16절, 예수님께서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초청한 이야기를 비유로 말씀하여 주십니다. 이스라엘의 잔치와 초청의 풍습은 잔치날짜가 정하여지면 초청대상자에게 초청할 수 있느냐고 먼저 묻습니다. 참석하겠다는 확답을 받은 사람에게 다시 초청장을 보냅니다. 그러니까 이미 잔치일자와 참석대상자가 다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그럼 이 잔치에 초청받은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18절, 밭을 산 사람, 19절 소 다섯 겨리, 10마리를 산 사람, 20절 장가 간 사람…초청받은 사람들 면면을 보니까 한마디로 부유한 사람들같잖아요? 잔치날 종을 보내어 오세요~~ 초청할 때, 18절 말씀에 다 일치하게 사양했다고 합니다.
초청받은 이들이 누구입니까? 이 잔치는 하나님나라의 잔치입니다. 이 잔치에 먼저 초대받은 이들은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특히 바리새인과 서기관 당시대 종교지도자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민족들보다 먼저 선택을 받은 아브라함의 후손들이잖아요. 먼저 하나님을 알고, 먼저 율법을 받은 축복받은 이들입니다. 창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출19:5절이하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게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이렇게 택하여 주시고, 출24:11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존귀한 자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셨고 그들은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더라…율법을 받고 피로 약속하고 하나님앞에서 먹고 마시는 잔치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 큰 잔치 이야기의 비유가 바로 하나님앞에서 먹고 마시는 잔치 곧 하나님나라의 잔치인것입니다. 밭을 산 사람, 소를 산 사람, 장가를 간 사람…이 잔치에 먼저 초청을 받은 사람들…먼저 선택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말합니다. 이 복된 잔치, 귀한 잔치에 초대받은 것 자체가 얼마나 큰 복입니까? 그런데 초대받은 이들이 한결같이 다 사양하고 돌아섰다고 합니다. 각자 다 이유는 있습니다. 밭을 산 사람의 이유=18절, 밭을 샀기 때문입니다. 요즘 아파트, 땅, 얼마나 난리입니까?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평생을 모아도 살 수 없을 정도로 올라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을 샀다.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그런데 이것 때문에 이미 약속한 잔치를 거절하는 모습입니다. 19절, 소 다섯겨리, 10마리를 산 사람, 이 소들이 밭을 잘 가는지 일을 잘하는지 시험을 해봐야겠다고 역시 이미 약속한 잔치를 거절합니다. 20절, 장가갔기 때문에 역시 거절합니다. 거절한 이 세사람은 당시대 부유한 층에 해당됩니다. 예수님시대 부유한 사람들, 높임받고 섬김받는 사람들을 표현하는데 바리새인 율법사들을 말합니다. 한결같이 큰 잔치를 거절했다. 이유는 자기들 일이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큰 잔치를 베푼 사람이 어떻게 반응하시는가? 21절, 집주인이 노하여! 분노, 분개하시고…그리고 잔치자리에 다른 사람으로 대체합니다. 결국 잔치를 거절한 이들의 모습은 13:28 오직 너희는 밖에 쫓겨난 것을 볼 때에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이런 비참한 결과가 되지 않으려면, 무엇이 중요한지, 어떤 일이 우선순위인지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14:28, 누가 망대를 세울때 준공하기까지 얼마가 소요되는지 예산을 세우고 시작하지 않겠는가? 그렇지 않고 무턱대고 일을 저지르면 땅만 파다가 끝나버려 다른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사지 않겠는가? 가끔 건물의 골조만 세워놓고 부도나서 흉물스럽게 있는 건물들을 보지 않습니까? 31절, 전쟁에서 상대방의 군사를 보고 맞서 싸울것인지 아니면 미리 화친하든지 해야 하지 않겠는가? 자신을 보고, 상대방을 보고, 준비하지 아니하면 부끄러움을 당하고 수치를 당할것이다. 큰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이
이 계산을 잘못하여 큰 수치를 당하는 모습입니다. 밭 그거 확인하는것보다 잔치 주인과의 약속이 더 중하지! 소 이미 산 소…도망가지 않게 붙들어 매고, 내일 확인하면 되지, 장가 갔으니 신부는 이미 내 신부된건데…뭐가 그리 중하다고 신뢰, 약속을 다 깨뜨려 슬피우는 존재가 되야하는가? 거절한 사람들의 거절의 이유는 내중심으로 모든 것을 계산했기 때문에 잘못된 결과를 만들어내고 말았습니다. 내 중심, 내가 주인되니까 상대방이 보이지 않습니다.
잔치에 초대받은 것이 얼마나 더 큰 축복인것인가를 모르니, 밭에, 소에 마음이 빼앗겨 큰 복을 잃어버리는 불상사가 되고 만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늘 이 계산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늘 선택의 연속에 살고 있잖아요. 그 선택을 할 때마다 계산해야 합니다. 주님과의 관계, 하나님나라..무엇이 우선순위인가? 무엇이 중요한가? 그것만 분명하면 주일 무엇을 해야 할것인지? 하루하루 첫시간 무엇을 할것인지? 분명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을 스스로 놓아버리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2. 잔치에 초대받은 것은 은혜중의 은혜다!
처음 초대받은 자들이 거절하므로 두번째 초대받은 자들이 있는데요. 21절 보십시오.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고하니 이에 집주인이 노하여 그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23절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잔치자리에 두번째 초대받은 사람들, 가난한자들, 몸 불편한자들, 맹인, 저는 자들, 그리고 길과 산울타리가에 떠돌아다니는 사람들…한마디로 소외받은 약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비유대인, 즉 유대인들이 생각할 때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 하나님나라에 들어오지 못하는 사람들, 개처럼 취급받는 사마리아인들 이방인들입니다. 이들이 초대받아 잔치자리가 꽉 찼다는 겁니다. 이들은 이 자리에 초대받을 수 없는 사람들인데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뭐 준비한것이 있습니까? 그래서 무조건적인 선택과 은혜라는 것입니다. 이 모습을 너무도 쉽게 소개해주는 환상이 있는데요. 행10장11절 이하에 보면, 베드로가 기도중에 환상을 보는데요.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메어 땅에 드리워졌더라. 그 안에 땅에 있는 각종 네 발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는데… 하늘에서 소리가 나기를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유대인인 베드로, 율법을 아는 베드로가 이것은 정결법에 맞지 않아요 내가 결코 먹을 수 없나이다! 그러니까 하늘에서 소리가 나기를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그리고 만난 사람이 속되다고 생각한 이방인 백부장 고넬료입니다. 유대인들의 사고로는 로마 군인이요 이방인이어서 부정하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고넬료의 기도와 구제를 들었다고 하시면서 하나님백성, 하나님나라의 잔치로 끌어들이시더라는 것입니다.
유대인인 먼저 초대받은자들이 거절하므로 두번째 초대받은 약하고 소외받은 자들…이들은 무슨 조건이 갖추어져 이 잔치에 부름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방적인 부르심, 하나님의 은혜, 그래서 엡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잉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그러므로 두번째 초대받은 우리는 무엇을 재고 핑게 할 이유가 없어요. 불러주심에 감사~ 이 구원열차에 올라타야 하는 것이고, 이 천국잔치에 할렐루야 찬양하면서 참여해야 합니다. 바울의 고백을 아시잖아요. 내가 죄인중에 괴수지만…내가 긍휼을 입었다! 이 은혜를 생각하면, 지금 약해도, 부족해도, 가진것이 없어도, 불평할 수가 없습니다.
3. 하나님나라인 천국의 소망을 아는 사람의 삶의 원칙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 소망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14:7~11절말씀인데요. 초청을 받았을때에 상좌 높은자리에 앉지 말고 낮은 자리에 앉아라. 잔치집 식사자리에 가면 어르신들이 앉는 자리가 있잖아요. 가자마자 가운데 자리에 떡 하니 앉았는데 자기보다 더 높으신 분이 오면 어떻게 해야되요, 밀려나야 하잖아요. 그때 부끄럽게 되는 겁니다. 그러므로 낮은 자리, 귀퉁이에 앉으면, 주인이 와서 가운데로 인도할때 그때 사람들앞에서 영광을 받게 된다는 겁니다. 이 모습을 이 땅에서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삶을 살때, 이것이 바로 좁은 길을 가는자의 모습이요 십자가의 삶이라는 것이며, 이 보상은 주님나라에서 주님이 갚아주신다는 것입니다.
또하나, 14:12~14절, 남에게 베풀때 갚을 길 없는 약한 자, 소외된 자에게 베풀어라. 부자가 부자에게 베풀면, 그 사람은 갚을 수 있는 여력이 있어서, 반드시 갚는다는 겁니다. 내가 한번 밥을 사면, 다음에는 상대방이 사잖아요. 그러면 베푸는 상이 없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베풀 수 없는 약한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고, 선행을 베풀고, 도와주면 그 사람은 갚을 길이 없어…어떻게 할까요? 하나님께 기도할 수 밖에 없겠지요? 이것이 바로 상으로 연결된다는 겁니다. 이렇게 살아야 할 것은 성경의 여러부분에서 말씀해주십니다. 마25장에 보면,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처럼 오른편 왼편으로 나눈다는 겁니다. 이때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를 상속받으라.. 너희는 헐벗었을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에 의인들이 우리가 언제 주님께 이렇게 베풀었습니까?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반대로 염소, 왼편에 있는자들에게는 저주를 받은자들아 나를 떠나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우리가 언제요?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보다 더 약한 자들을 주님이 섬기라고 보내신 천사군요 하는 마음으로 섬겨야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더 큰 은혜와 사랑을 주님으로부터 받았으니말입니다. 안식일 18년동안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한 여자, 수종병으로 고통당한 분, 38년동안 누워있던 베데스다 연못의 병자…이들을 안식이리 치유해주시고 참된 기쁨을 주신 분이 우리 주님 아니십니까? 우리가 이런자 아닙니까? 우리 자신, 옛사람을 모르니까 은혜도 모르고, 사는겁니다. 귀신에 눌려, 질병에 눌려, 고통당했다가 자유함을 얻었다면…지금 어떻게 살까요? 날마다 춤추며 살지 않겠습니까? 이 마음 회복되어 주님과 춤추며 사는 인생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신약 강해 > 4복음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눅16:1~13 불의한 청지기, 그리스도인의 재물관 (0) 2021.08.16 눅15:1~10(32) 진정한 기쁨 (0) 2021.08.16 눅13:18~30 하나님 나라 (0) 2021.07.08 눅13:1~9 은혜로 사는 것입니다. (0) 2021.05.29 눅12:13~21 무엇이 중요한가?(어리석은 부자) (0) 2021.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