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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12:13~21 무엇이 중요한가?(어리석은 부자)신약 강해/4복음서 2021. 5. 12. 16:26
눅12:13~21 무엇이 중요한가?(어리석은 부자 비유)
며칠전에 90대인 장성환 안하옥 씨 부부가 KAIST에 200억을 기부했다는 훈훈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런 기사가 나가자 어떻게 알고...기부해달라고 하는 단체들, 먼 친척이 찾아와서 1억원 달라는 등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어떤 분은 가진 것을 사회에 환원하고, 어떤분은 가지려고 혈안이 되는 모습들을 보는데,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것에 따라 이렇게 다른 행동들을 보이는 것입니다. 악한 것이 지배하면 악한 행동이 나올 수 밖에 없고, 선한것이 지배하면 선한 행동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행동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는 것이지요. 오늘 말씀을 통하여 나를 이끌고 다스리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무엇을 위해서 사는지 다시 한번 깊에 깨닫는 시간 될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1. 나는 예수님을 어떤분이라고 생각하는가?
예수님 주변에는 12제자, 70인 전도대, 수만의 무리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이유가 무엇일까? 오늘 눅12:13절, 무리중에 한 사람이 예수님께 문제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 사람이 예수님을 이렇게 부릅니다. 선생님! 이 존칭이 부정적인것은 아니지만, 맞기는 하지만, 극히 제한적이고, 사람들 가운데서 존경받을 정도의 부름입니다. 예수님을 선생님으로 모시면, 선생님에게 도움을 받을 정도의 문제만 내놓을 뿐입니다. 상대방을 의사라고 생각
하면 질병의 문제를 내놓겠지요? 상대방이 변호사라면 법에 대한 문제를 상담하겠지요? 오늘 분문의 사람이 예수님을 부르며, 예수님에게 내놓는 문제를 보십시오.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예수님께서 드러낸 모습은 치료자, 치유자의 모습이었습니다. 모든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 해결받기 위해서 어떻게든 예수님을 만나려고 힘썼고, 만난 자는 다 해결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특별하고 이상한 문제를 가지고 왔습니다. 유산을 나누는데 힘써 주십시오. 이 사람이 바라보는 예수님은 유산을 나누는데 공평하게 하실 분으로 여긴 것입니다.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요?
성경, 율법에 유산나누는 법이 있나요? 예, 있습니다. 민27,36, 신21장등에 상속에 대한 지침이 있습니다. 민27장, 아들이 없을때, 딸들에게 상속하는 문제, 신21장에는 두 아내가 있는데 미움을 받는 자와 사랑을 받는 자 둘 다 아들을 낳았을때, 미움을 받는 자가 장자일 경우, 사랑을 받는다고 그 아들에게 상속하지 말고,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일지라도 장자라면 장자의 권리를 인정해서 두 몫을 주어라는 규정이 있습니다. 그러나 상속, 유산의 문제가 율법
지침에 세부적으로 많지 않습니다. 다툼의 소지가 많은 이런 문제에 대하여 세부적인 규정이 없을까요? 하나님의 백성에게 세상의 땅, 세상의 물질의 문제가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살면어 이런 문제가 나타날때 제사장들이 판결하고, 율법사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해결을 해주었습니다. 예수님을 유산의 문제를 가지고 온 이 사람, 1차적으로 율법사들이 판결을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판결을 부당하게 여긴 것입니다. 불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눅11장에서 당시대 최고의 선생이라고 여기는 바리새인과 율법사들에 대하여 화일을진저 하시면서 강하게 질책하는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그래...이 분은 내 문제를 정당하게 해결해주실거야! 하는 기대감으로 바리새인보다 더 위대한 선생님 하면서 예수님에게 상속문제를 가지고 온 것입니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은 단호하십니다. 14절,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면서 오히려 땅 한평 더 얻으려는 이 사람을 질책하면서 어리석은 부자 이야기를 꺼집어 내십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어떻게 믿고 있는가에 따라 예수님에게 요구, 요청, 기대, 기도하는 것이 다릅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늘에서 오신 이, 하나님의 아들, 구원자이십니다. 정확하게 예수님이 누구신지 아는 사람은 구하는 것도 다릅니다.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의 기도가 나올 수 밖에 없지요. 주여! 하늘의 소망을 주십시오. 하늘을 보여주십시오. 구하는 것이 다르잖아요.
2. 어떻게 살 것인가? 무엇을 위해서 살 것인가? 삶의 중심에 대하여 비유를 통하여 알려주십시니다.
한 부자의 이야기를 끄집어 내십니다. 16절,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17절,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이 사람의 삶의 목적, 마음의 중심이 무엇입니까? 쌓고 쌓고 더 쌓는 모습입니다. 요즘 우리나라들의 기업같지 않습니까? 다 쌓고, 더 확장하고...그러다, 결국 부도나고, 파산하는 모습...이렇게 사는 가장 중요한 원리는 15절, 소유의 넉넉함이 삶의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소유의 반대원리는 존재입니다. 비슷해보이지만, 소유가 목적인 사람은 내 것, 내 것, 더 많이 더 많이 더 쌓고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남이 가진것을 갖고 싶은 탐욕 욕심 탐심이 나오게 되고 나보다 더 가진자가 있으면 짓밟고 싶은 무서운 질투로 나타납니다. 마음에 소유욕이 바로 세상적 정욕적 마귀적
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쌓고 쌓고 평생 먹고 살아야지 하고 만족해 하는데, 그 날 밤, 그 날 밤에 그 영혼을 도로 찾으면, 그 쌓아놓은 것...누가 차지하겠는가??? 소유가 목적인 사람, 그 평생 쌓아놓을줄만 알지 얼마나 쓰고 가겠어요?
그럼 반대인 존재는 무엇일까요? 있는 것으로 족한것입니다. 기본만 있으면 되요. 오늘 한 부자처럼 소출이 풍성하여 쌓을 곳이 없다면, 내가 그렇게 많이 가질 이유가 없어...나누는 것입니다. 약한 자, 부족한자에게 흘려 보내서 헌금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고후9:12 이 봉사의 직무가 성도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할 뿐 아니라, 고후9:13 모든 사람을 섬기는 너희의 후한 연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고후8:14 이제 너희의 넉넉한 것으로 그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함은 후에 그들의 넉넉한 것으로 너희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균등하게 하려 함이라. 이런 사람의 마음은 어떤 물질을 존재에 두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공평하고 균등하기를 소망하는 것이지요. 이런 사회는 욕심이 없고, 이런 사회는 모두가 풍요로울수밖에 없으며, 이런 사회에 소외받는 자가 없습니다.
우리는 가끔 이런 생각이 들어요. 구제하고, 헌금하고, 그러면 어떻게 살아? 기부천사 가운데 김장훈씨가 있는데요. 얼마 전에 특종세상이라는 프로에서 근황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200억을 기부한 분이 어떤 빌딩에 작업실같은 곳에서 보증금 3천만원에 월세로 살고 있다고, 가끔 강연과 공연을 해서 돈을 버는데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공연수입이 줄어 들어 월세가 밀릴때도 있고, 돈이 없으니 누구한테 연락도 할 수 없더라고 토로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많은 억대를 기부하면서 정작 자신은 생활고에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삶의 모습에 누군가는 손가락질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마인드가 가능한 이유는, 소유와 존재를 분명히 알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늘 본문 33절,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땅의 것으로 하늘보물로 바꾸는 것이요. 세상것은 기부하여 가난하지만 하나님앞에 부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부자가 되게 싶으십니까? 일장춘몽의 하루살이같은 부자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앞에 하늘나라에 영원한 부자가 되고 싶으십니까? 소유...없으면 좀 부족할 뿐이지 실패하거나 불쌍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어느 날 갑자기 풍성한 은혜를 주셨다! 그러면 조금 있는 것으로 만족해야지 나머지는 흘려보내야겠다! 이런 마인드를 품으시기를 바랍니다.
3. 어리석은 사람과 지혜로운 사람의 구별점이 어디일까?
37절,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또 한 구절은 42절, 지혜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주인이 이를 때에 그 종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은 복이 있으리로다. 우리가 너무 좋아하는 복 이야기입니다. 종의 마음으로 사는 자에게 주시는 복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주인이 언제 오는가에 관심이 없고 내가 주인되어 내 마음대로 살고, 내것 채우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먹고 마시고 취하는 것이 삶의 목적입니다. 그러나 종, 청지기는 어때요? 주인이 언제 오실런지 알 수 없지만 항상 준비하는 자입니다. 깨어있는 자, 양식을 나누어주는 자입니다. 여러분, 애굽에 있던 요셉이 총리로 장수하고, 다니엘이 모함하는 자들 속에서 인정받는 총리가 된 이유가 어디있을까요? 권력이 주어졌을때, 내가 주인이 되어 권력을 자기 위해서 행세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늘 청지기로 세워주시고 종으로 불러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한다고요? 진실한 청지기, 나누어주는 청지기, 깨어있는 청지기 ...
이런 마음, 이런 경각심, 소유와 존재에 대하여 분명한 의식, 마음에 진정한 보물은 언약 말씀, 예수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일엏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나님이 보이십니까? 그렇다면 마음을 바꾸십시오. 내가 가진 모든 것은 주의 것이니, 나는 청지기요 나는 종이로소이다!'신약 강해 > 4복음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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