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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3:10~16 푯대를 향하여신약 강해/바울서신 2020. 12. 24. 09:47
빌3:10~16 푯대를 향하여
옛날 시골 초등학교에선 이맘때쯤에 가을 운동회를 합니다. 재미있는 경기는 뭐니뭐니해도 청군백군 계주입니다.
유튜브에서 초등학교 계주 경기를 보는데 거의 반바퀴 차이나는데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집중하는 팀이 마지막
승리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어떤 경기는 1등을 확신하고 여유롭게 세리모니하고 오다가 끝까지 집중하는 선수에게
밀려 1등을 놓치는 안타까운 경기도 봤습니다. 총각때 마을대항 계주에 나갔는데요. 우리동네 대표로 1번주자로
나갔다가 넘어져서 포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런 스포츠의 경기를 바라보면서 마지막 끝나는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경주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경기가 10초 20초에 끝나는 단거리가 아니라 마라톤같은 장거리입니다. 그래서 우리 인생을 신앙, 믿음
의 경주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도 이와 같은 표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미 이루었다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함도 아니다. 계속 달려가노라 어디를 향하여? 푯대를 향하여...우리의 인생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어디를 향하여 가는지, 어떻게 달려가야 할 것인지 깨닫는 은혜가 있으시기
1. 인생의 경주자는 쉬지말고 계속 달려야 합니다.
12절 후반절,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고전9:24 운동자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
은 한 사람인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같이 달음질하라...달려가노라, 달음질하라...
우리는 달리는 경주자라는 것입니다. 걸을 때, 쉬다가 걸으면 더 힘이 들고, 쉬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은것이 사
람의 마음입니다. 달리는 경주자가 조심하고 경계할 것이 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마음가짐 아닐까요?
12절, 이미 얻었다, 온전히 이루었다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이루어놓으신 승리를 가지고 사는 자입니다.
이것이 바로 부활의 능력입니다. 부활의 능력을 믿음으로 취한자는 예수님께서 사단을 짓밟고 이기신 승리는 가진
자입니다. 그런데 이 승리를 가졌다고 해서 자만해서는 안됩니다. 이미 얻었다. 온전히 이루었다는 이 말을 구원의
확신과 구원의 믿음에 적용하는것은 칭찬할 만합니다. 우리는 예수안에서 구원을 얻은 자,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여기에 있어서 흔들리면 안됩니다. 그런데 빌립보교회에 율법주의 형식주의 할례파들이 등장했습니다. 이들이 주장
하는 것 그것은 우리는 할례를 통하여 이미 얻었다. 우리의 구원은 완전하다고 자신하는 자들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구원에 대하여 확신을 가진 자입니다. 무엇을 통하여,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이미 구원받았습니다!!!
빌립보교회의 할례파들은 어떤 확신을 가지고 있을까요? 우리는 할례를 통하여 완전해졌다고 말합니다. 사도바울은
이런 자들에 대하여, 개들아, 행악자들아, 포경할례당들아 하면서 실랄하게 비난하면서 겉으로, 가문으로, 교육으로
열심으로 나는 너희들보다 백배 나은 사람이다. 그러나 이런것들이 오히려 예수그리스도를 아느데 방해가 되어 나는
배설물처럼 여기고 버렸노라.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는 이미 얻었다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함도
아니요 이미 골인한것도 아니요 계속 달려가야 합니다 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구원의 확신에 대한 믿음 반드시 필요
합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그 상태에서 머무러거나 자만하거나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자만하면 쓰
러진다는 원리, 멈추면 썩는다는 원리, 자랑하면 교만해진다는 기본적인 원리를 기억하십시오. 잘 돌아가는 팽이도
그냥 그대로 두면 넘어져 버립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경주자들이 품어야 할 마음, 이미 끝난것 아니다. 온전히 다 이
룬것 아니다. 주님 나라에 갈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야 합니다. 내가 이루었다, 나는 온전 완전하다가 아니라
주님이 잘했다. 다 끝났다. 이제 쉬어라 해야 끝나는 것입니다. 나의 믿음의 경주...지금 잘 가고 있는지 작동되고
있는지 날마다 점검하며 달려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달려가되...목표점, 푯대가 분명해야 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 계주경기를 보면, 바톤을 받아가지고 반대로 달리는 아이도 있고, 다른데로 달려가서 잡아오는경
우도 봤습니다. 이런것처럼 어디로 달려야하는지, 목푯점이 분명하지 않으면 수고하고도 얻은것이 없게 됩니다.
성채라는 소설에 보면, 가난한 환경속에서 어렵게 의대를 졸업합니다. 이제 지겨운 가난에서 벗어날수 있다는 희
망을 가지고 개원합을 했는데, 개원첫날 의료사고가 터집니다. 분명히 성공한 수술이었는데 환자의 상태가 수술전
보다 악화되고 결국 환자가 죽고 맙니다. 가난에서 벗어나는가 싶더니 오히려 더 큰 빚을 지고 만것이지요.
이거리 저거리 방황하다가 교회앞에서...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생전 처음 십자가 앞에 얻드려...무슨말
을 해야 할지, 무슨 기도를 해야 할지...그저, 하나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이 말만 반복...그 때 조용한 음성이 들리더
의사로서 너의 목표가 올바로 세워졌느냐~? 진정 돈 벌기를 원하느냐? 그렇다면 먼저 환자들의 건강을 생각하라!!
그리고 최선을 다해 그들의 건강을 되찾아 주어라~~~! 삶의 목적, 인생의 비전을 수정합니다. 돈을 버는것에서
환자의 건강을 염려해주고 치료해주는 것으로...그랬더니 병원이 소문이 나고 그 결과 돈은 부수적으로 따라오고..
돈이 목표가 아니니까 선교하고 기부하고 ...내면은 엄청난 기쁨과 보람으로 가득하더라는 것입니다.
목표, 비전이 잘못되면, 실컷 달리고도 헛수고의 텅빈 인생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고전9:26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
하기를 향방없는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여...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는 것
히12:2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예수님께 고정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빌3:13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하나님이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분명한 목적이잖아요.
어떤 목적을 향하여 지금 달리고 있습니까? 자신을 한번 뒤돌아보는 시간, 그리고 앞을 바라보는 시간 되시기를
3. 달릴때, 유의사항, 규칙을 알아야 합니다.
누가, 무엇이 나를 달리게 하는가? 조폭에 들어가면...그 세계에서 살아갑니다. 경마에 맛들이면 그 세계안에서
붙잡혀 살아갑니다. 술담배 마약에 중독되면 .. 그것이 그 사람을 끌고 갑니다. 사도바울을 보십시오. 예수를 알기
전 3:6절에 보니까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바리새인 율법주의자가 되어 자기의 생각과 다른 이들을 정죄
하는데 박해하는데 앞잡이가 되었다고 고백하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12절 후반절,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예수에 잡혔다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잡혔다는 말은 수동태로 잡힌것입니다. 누구에 붙잡혔어요. 예수그리스도
에게 잡혔습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빛을 비추신것입니다. 이 사건이 바로 다메섹 사건이요, 이 사건이 바로 회심
의 사건입니다. 그래서 달릴때 힘이 없어 낙심하고 좌절하고 넘어질때...붙잡아주신 주님이 힘을 불어넣어주십니
힘들고 지쳐 낙망하고 넘어져 일어설 힘이 없을때...일어서게 하십니다. 그런데 이 붙잡는 다는 말이 양면성이
있는데요.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에서 잡으려고는 능동태입니다. 내가 잡으려고 힘쓰는 거예요. 주님이 나를
붙잡아주셨으니 나는 그분께 다 맡기고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내가 또 의지와 결단으로 그분을 붙잡으려고 힘
쓰는 것입니다. 주님을 붙잡으려고 전력투구..이 모습이 바로 믿음의 경주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하루 하루 순간
순간 이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주님을 붙잡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것을 우리는 열정이라고 합니다.
붙잡히고, 붙잡는 마음...또하나의 마음은 이것입니다. 13절 말씀인데요.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
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저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달려가노라...
바울정도 되면 대사도요 능력자아닙니까? 이런 바울이 나는 잡은줄로 여기지 않는다...잡은 것이 맞습니다. 바울
서신에 수도없이 많이 등장하는 단어...예수안에서입니다. 예수안에 있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붙잡은것
맞습니다. 그런데도 잡은줄로 여기지 않고...또 잡으려고 하노라...만족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끊임없이 주안에
있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입니다. 이 마음을 품는데 필수적인 것이 필요한데요. 그것은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입니다. 한 일...얼마나 많습니까? 주를 위해 한 일, 성도와 교회를 위해서 한 일...많지요. 그런데 이런일
을 다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뒤에 있는것은 바울의 과거를 말합니다. 과거에 잘못한 것들과 잘한 것들을 다
포함하는 말입니다. 잘못한것에 대해 발목잡혀서도 안되고, 잘한것에 안주해서도 안된다는 말입니다. 이거에 잡히면
과거회귀병에 걸리는 것입니다. 과거이스라엘백성들 보십시오. 홍해바다를 건너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을 향하여
진격 앞으로 앞으로 가는데 이 길을 가로막고 붙잡고 주저앉히는 것이 무엇이던가요? 출16:3절, 애굽의 고기 가마
밑에서 얻어 먹었던 시절을 회상하더라, 옛날에, 왕년에, 그때가 좋았지..과거 회귀병에 걸려든 사람들 아무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성이 유황불에 불탈때, 롯의 처는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뒤돌아봤다가 결국 소금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과거회귀병, 신앙의 경주자 그리고 우리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
습니다. 성공, 실패, 다 잊어야 합니다. 사실 바울처럼 과거 화려한 경력이 어디있어요? 그러나 그러한 것들, 뒤에있는
것들 잊어버리고.. 현재분사형으로, 한번에 끝낸것이 아니라, 계속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순간 순간 생각나는것들
묵상하다가 결국 우울증에 걸리고 맙니다. 잊어버리는 것 능력입니다.
우리는 앞에 있는 것들을 오직 바라봐야 합니다. 오직...집중이라는 말인데요. 앞에 있는것, 그것을 잡으려고...온몸을
던지는 것처럼 행동해야 합니다. 잡는것도 역시 계속적인 동작을 말합니다. 잡으려고 잡으려고 안된다고 포기하지
말고 또 잡으려고...계속...잡으려는 그것이 무엇인데요?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입니다. 고대의 달리기 선수가 우승
을 하면 월계관을 상으로 받는 것처럼 바울도 하나님으로부터 상을 받을것을 생각하고 말합니다. 수상자의 이름을
부르고 높은 단상으로 올라가 받는 상...면류관입니다. 이 상을 위하여 달려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신앙의 경주자입니다.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합니다. 푯대가 있어야 합니다. 이 푯대가 보
여야 합니다. 가장 가까이에는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며, 부름의 상은 끝까지 완주하는 것입니다. 이경주의 장애물은
다른것이 아닙니다. 뒤에 있는 일이며, 이루었다는 자만심입니다. 이것이 우리를 무기력하게 하고, 주저앉게 할 것
입니다. 이것을 이기는 비결, 그것은 한 일 뒤에것은 잊어버리고, 계속 전진하는 것입니다. 그러는 가운데 어느순간
주님을 점점 닮아가며, 그리스도를 알게 되며, 온전해지는 것입니다. 추석명절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사과나무가
있는데...다 떨어지고 사과다운 사과가 하나도 없습니다. 가꾸지 않고 돌보지 않으면 이렇게 형편없는 열매가 되는
것입니다. 잎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되고...원하는 과일이 될때까지 계속 돌보고 가꾸어야 합니다 우리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이 원하는 데까지 장성한 분량까지 계속 이르러야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알려주신 그대로
행해야 합니다. 이것을 주님은 기뻐하시고 기대하십니다. 주님의 기쁨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신약 강해 > 바울서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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