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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5:12~26 주님이 원하십니다신약 강해/4복음서 2021. 3. 1. 12:19
눅5:12~26 주님이 원하십니다!
2021년 새해 첫 주일입니다. 지난해 누가복음을 계속 이어서 말씀을 전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누가복음을 통하여 우리에게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가 누구신지 더 정확히 알고, 믿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복만 받기 위해서, 치유받기 위해서 믿는 예수가 아니라, 우리와 함께 동행하시기 위해서 오신 분, 우리의 아픔을 질고를 담당하시기 위해서 고난을 몸소 다 당하신 분, 그리고 우리를 하나님 품으로 인도하시기 위해서 우리를 안고 가시는 분...그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코로나라는 질병 두려움 염려를 안고 출발하는 올 해는 여호와라파 치료의 하나님을 만나고, 준비하시는 여호와이레의 하나님, 인도하시는 여호와로이 하나님으로 인하여 부족함이 없고, 만족함이 풍성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 해에 이어서 누가복음5장12절 이하의 오늘 말씀은 우리 주님은 어떤 분인가하는 정체성이 분명하게 소개됩니다. 나병을 치유하시는 예수님, 중풍병자를 고치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병을 고치시는 치료자로만 보면 오해가 됩니다. 눅418절 이하에서의 선언처럼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눌린 자를 자유롭게하는 사명 맞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역을 치유 축사에 한정하지 말고 이런 은혜를 베푸신 궁극적인 이유가 무엇인지를 바라봐야합니다. 요한복음의 표적처럼...기적에 집중하지 말고 가리키는 원 의도가 무엇인지...그것을 발견하고 깨닫고 믿는 이 시간 될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1. 나병치유사건을 통하여, 우리 주님은 우리가 고통하고 있는 질병, 문제, 두려움 해결받고 치유받기 원하신다!
오늘 본문 눅5:12-16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나병에 걸린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 병이 낫는 이야기입니다. 누가복음을 기록한 사람은 의사인 누가입니다. 그래서 누가복음에는 다른 복음서보다 병명, 상태등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온 몸에 나병이 들린 사람, 이 나병을 전에는 문둥병, 한센병으로 불렀습니다. 이 병의 특징은 나균이 피부의 조직에 침투하여 외형적으로 큰 변화를 불러온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이 병에 걸린 사람들은 자신의 병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온 몸에 번진 나균으로 인해 흉찍한 외모를 가지게 되었고 전염의 위험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격리되었습니다. 한때 나병이 저주의 상징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가 지나가면 돌을 던지거나 욕을 하기도 했습니다. 나병에 걸린 당사자 역시, 다른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큰 소리로 자신의 존재를 알려야했습니다. 나는 나병이요...
그래서 나병에 걸린 사람이 많은 사람이 모인 곳에 나오는 일은 흔한 일이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나병에 걸린 사람은 용기를 내어 많은 사람이 모인 곳으로 나왔습니다. 그곳에 예수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예수님이 들려준 가르침과 보여준 능력이라면 충분히 자신을 깨끗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께서 원하시면 자신을 깨끗하게 하실 수 있다 말했습니다. 자신의 믿음을 예수님께 고백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손을 대시며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말씀하였습니다. 그러자 곧장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갔습니다. 율법은 부정한 것을 만지거나 먹으면 그것을 만지거나 먹은 사람도 부정해진다 말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나병에 걸린 사람들을 피했습니다. 그들을 만지게 되면 자신도 나병에 걸리고 부정해진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오히려 그의 병을 고쳐주며 그의 몸을 향해 손을 내밀었습니다. 손을 대지 않고도 그의 병을 고칠 수 있지만 예수님은 의도적으로 그의 몸에 손을 대어 치유해주셨습니다.
자, 이 치유의 사건이 주는 교훈과 의미가 있습니다.
1)12절과 13절을 보시면, 나병환자가 이렇게 질문합니다.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나병이 되었든, 문제가 되었든, 두려움이 되었든...우리 주님의 마음은 그 문제에서 해결받기를 원한다...치유받기를 내가 원한다! 이 의미는, 우리 주님이 우리를 단련시키기 위해서 고난, 질병, 문제를 주시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특별한 경우 주님이 이런 도구들을 사용하신적은 있지만, 이것을 일반화시키면 안됩니다. 병주고 약주는 그런 분이 아니십니다. 대부분은 내가 잘못해서 죄의 결과로 건강관리를 못해서 코로나확진자를 만나서, 방역을 철저히 하지 못해서 생긴것이지, 하나님이 우리의 믿음을 견고히하기 위해서 그런 병을 사용하신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질병으로부터 치유받기를 원하시고, 그리고 치유해주셨습니다. 아멘...
나병치유에서 두번째 2)주시는 의미는, 13절 나병환자에게 직접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셨다는 사실입니다.
나병은 율법에서 저주의 병이며,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이며, 더군다나 전염성이 강한 질병입니다. 요즘처럼 코로나가 심각하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확진자와 접촉하면 안되는 것처럼 나병역시 접촉하면 안됩니다. 그런데 손을 대셨다는 의미는...사 53:1-5) 이사야는 고난 받는 하나님의 종을 설명하며 그의 멸시와 버림 받음 그리고 간고와 질고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다 말합니다. 우리가 고난 받을 자리에서 죄 없는 예수님이 대신 고난 받음으로 우리가 구원에 이르게 된 것이라 말한 것입니다. 따라서 나병환자의 병이 나았다는 것은 예수님이 그것을 대신 짊어졌음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손을 대어 부정해지심으로 그의 병을 가져가신 것입니다. 우리의 병을 짊어 지시고 채칙에 맞으시는 모습입니다. 대속의 주님이십니다. 우리의 병을 끌어안으시는 모습입니다.
나병환자를 통하여 병만 고치시는 예수님만 바라본다면 그것은 예수님을 너무 좁게 본것입니다. 치유의 주님 맞습니다. 그러나 치유의 사건을 통하여 우리 주님은 우리의 문제를 그대로 끌어안으시고 대신짊어지시는 고난의 주님이시구나. 이 주님을 발견하시고, 주님과 동행하는 올 한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중풍병자의 치유를 통하여, 죄사함을 주시는 예수님이시다!
눅5:17절 이하에서는 중풍병자를 치유하시는 모습입니다. 중풍병자의 상태가 어떠한가? 침상에 뉘인채 사람들이 메고왔다...거동하지 못하고 자신의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더군다나 치유의 소문이 각처에 퍼져 무리들에 둘러싸여 있어 지붕을 뚫고 침상채 내렸다고 합니다.
이런 중증환자를 보신 예수님께서 이렇게 선언하십니다. 20절, 이 사람아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그리고
24절,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매 그 사람이 그들 앞에서 곧 일어나 누웠던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갔다!
이 경악할 정도의 엄청난 치유가 주시는 의미가 무엇인가?
1)당시대 종교지도자들 기득권세력인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앞에서 당당하게 죄사함을 선언하시더라.
중풍병자를 향하여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라고 선언하실때, 기득권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신랄하게 비난했습니다. 이것은 신성모독이다! 하나님외에 누가 죄를 사하겠느냐! 이렇게 격하게 반응하는 지도자들을 향하여 죄사함을 받았느니라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 가운데 어느 것이 쉽겠느냐? 질문을 하십니다. 여러분, 어떤 것이 쉬겠어요? 죄사함을 받아 구원받았느니라 라는 말과 중풍병..그 병이 치유되어 일어나 걸으라 하는 말...
-예수를 믿음으로 죄사함받고 구원받았어요 이 말과, ...- 그 병이 치유되어 건강하게 되었느니라...비교해보십시오.
죄사함은 눈에 보이지 않고, 표시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질병치유는 눈에 보여야하고, 나타나야하며,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생각엔 죄사함이 쉬워보이고, 질병치유가 어려워보입니다. 그러나, 헬라어시대는 그렇게 보지 않았습니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라는 말은 다섯단어로 이루어졌고, 일어나 걸어가라는 말은 그리고 라는 접속사까지 포함해서 세단어로 이루어졌습니다. 단어적 수사학은 세단어가 쉬운 것입니다. 그럼, 예수님은 쉬운 것보다 어려운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이 의미는 고난을 피해 쉽게 쉽게 가는 넓은 길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어렵고 좁고 협착한 고난의 길, 신성모독으로 정죄받을수있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이모습이 고난의 길이고 십자가의 길입니다. 치유의 짧은 사건을 통하여 오신 뜻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계신 것입니다.
더군다나, 우리 주님 오신 진정한 목적, 죄사함을 주시기 위함, 죄문제 해결하시기 위해서오셨음을 선언하신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질병치유에 국한하지 말고, 우리 죄를 사하기 위해 사람들로부터 멸시천대를 받고 공격을 받으신 주 그리스도로 바라보고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두 사건, 나병치유와 중풍병자의 치유를 통하여 문제와 질병속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있습니다.
1)나병환자가 치유받기 위해서 무리를 뚫고 주님을 찾아갔다는 것은 주님을 만나기 위해 생명을 던진 것입니다. 올 해 결단하십시오. 어떤 상황환경에 굴복하지 않고 주님 만니기 위해 이렇게 몸부림치겠습니다.
2)중풍병자의 치유에서 먼저 죄사함을 받았느니라...선포하셨는데, 즉시 일어서지 않았습니다. 17절에 선포하셨는데, 일어서기는 24절 일어나라는 선포되에 일어났습니다. 시간적 공간이 느껴지십니까? 죄사함을 선포하셨을때, 이미 치유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믿음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에게 죄사함은 하늘의 신적권위가 덧입혀진 것입니다. 하늘나라가 실제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즉시 일어서는 믿음의 행동이 필요합니다. 죄사함이 바로 질병의 치유, 문제의 해결과 같은 의미의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 믿음을 가지면, 예수믿는자에게 거칠것이 없게 되는 것이지요.
3)이런 놀라운 능력이 나타났는데 예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26절, 모든 사람이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더라...오직 주님, 하나님께 영광! 우리가 기도해서, 선포해서 치유받고 해결받았다고 박수받으면 안됩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이런 올 한 해, 주님으로 인해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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